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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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초3 때 육상부 들어갔다가 멀리뛰기→투포환 배워" (노는언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3 07:00 / 기사수정 2021.06.23 00:5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언니' 박세리가 육상부에 들어갔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제주 육상팀 소속의 현역 투포환 선수 이수정이 출연해 언니들과 같이 차원이 다른 웨이트의 신세계부터 포환던지기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주도에서 김밥 먹방을 선보이던 노는 언니들은 새 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 누구일지 궁금해했다.

이에 정유인 "제주도 시청에 있을 때 전 감독님이 '너 제주도와?'라고 한 달 전 쯤에 물어보셨다. 그래서 '저요? 모르겠는데요'라고 답하니 투포환 선수가 출연한다는데 아시는 분이라고 감독님이 말씀셨다"라며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새 친구의 종목이 투포환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박세리는 "내가 육상할때 육상부를 너무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유미는 "육상이 왜 좋았냐"라며 궁금해했고, 박세리는 "몰라 육상이 너무 좋았다"라며 육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내가 키가 커서 끝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뒷자리 끝에 앉은 얘들을 다 일어나라고 하고는 모두 운동장으로 모았다"며 "갔더니 갑자기 100m 달리기를 시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유미가 "(달리기를) 잘했냐"라고 묻자 박세리는 웃으며 "뽑혀서 육상부 들어간 거다. 들어가니 너무 좋았다. 운동을 좋아했던 거다"라며 육상부에 들어가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육상하러 들어갔는데 멀리뛰기를 시켰다"며 육상부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육상의 전 종목을 섭렵했다고 덧붙였다. 육상부에 들어간 박세리는 "투포환 시키고, 원반 시키고, 100m랑 허들 시켰다. 만능이다. 다 시켰다"라며 다양한 종목을 배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 그 모든 종목을 섭렵하며 체력 특급 클래스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투포환은 어떻게 잡는지 모르는 한유미에게 박세리는 막간을 이용해 투포환 강의를 시작했다. 몸이 먼저 기억하는 포환의 맛에 박세리는 "스텝이 있다. 도움닫기가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한유미는 "전 학교 체육 시간에 했었는데 배구 선수다 보니 던지는걸 잘했다. 그래서 앞에다 내리꽂았다"라고 체육시간에 얽힌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수정 선수를 만나 박세리는 자신의 기록은 십몇 미터라고 밝혀 노는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kg 포환던지기 대결에서 한유미는 '7.82m', 남현희는 '7.34m', 박승희는 '4.66n', 정유인은 '8.68m'를 기록했다. 체육 특급생 클래스을 선보인 박세리는 무려 한 발 뛰기로 투척, 글라이드 스텝 후 자세와 힘 모두 완벽 그 자체의 포환던지기를 선보였다. 이에 그녀는 '8.30m'를 기록했다. 포환던지기 대결에서는 정유인이 1위를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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