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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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3안타 1홈런 5타점' 두산, 키움 10-3 꺾고 2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6.22 22:2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10-3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KT와 더블헤더 2경기부터 2연패에 빠져 있던 두산은 이날 2연승 중이던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고 시즌 33승 31패로 승패마진도 늘렸다.

선발 투수 이영하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을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버틴 뒤 불펜에 바통을 넘겼고, 이후 이현승(1⅓이닝 무실점)이 허릿심을 과시했다. 이어 이날 1군 엔트리에 다시 합류한 이승진이 아웃 카운트를 못 잡고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줬지만 장원준(⅔이닝 무실점)이 뒤를 지켜 줬다. 두산은 홍건희(1⅔이닝 무실점)와 윤명준(1이닝 무실점)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박세혁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상위 타순에 배치된 2번 타자 김인태는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호세 페르난데스 역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1회 말 허경민, 김인태가 연속 안타를 쳐 출루한 뒤 호세 페르난데스의 진루타와 김재환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양석환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앞서 나간 두산은 다음 타자 박세혁도 2타점을 보태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2회 말 선두 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1사 후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다시 만들었다. 이어 김인태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든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내야 안타 때 1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키움이 매섭게 추격해 왔다. 키움은 3회 초 김휘집, 이지영의 볼넷과 서건창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박동원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이어 이정후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보태며 두산을 2점 차까지 쫓아갔다.

두산은 4회 말 선두 타자 김인태가 볼넷 출루한 이후 다음 타자 페르난데스의 땅볼 때 1루수 박병호의 포구 실책에 추가 진루해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1타점 내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두산은 8회 초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양석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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