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16 10:50 / 기사수정 2021.06.16 10:2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박세리가 코로나19 완치 후 '노는 언니'에 복귀했다. 또 전 스케이팅국가대표 박승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부터 동계올림픽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가 고른 제주도의 장소들을 방문하며 먹방부터 액티비티까지 믿고 따르는 ‘세리투어’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완치 후 오랜만에 재회한 박세리와 언니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박세리는 "너희들을 위해 코스로 준비해놨다. 너희들 때문에 일찍 와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정유인은 "언니 괜찮으세요? 매주 보다가 한 달 만에 본다"며 반가워했다. 살이 많이 빠졌냐는 질문에 박세리는 "무게는 1도 안 줄었다. 숫자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승희는 신혼여행으로 왔던 제주도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5살 연상 디자이너 남편과 결혼한 박승희는 "운동을 그만두고 만났다. 만난 지 4개월 만에 상견례를 했다"며 "사귀자고 한 것도 청혼한 것도 다 내가 먼저 했다"라고 밝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승희는 "남편이 일반인이라 조심스러웠던 것 같아서 내가 먼저 했다. 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남자가 먼저 하라는 법은 없다. 나도 어울리는 사람 있으면 먼저 할 거다"라며 "예전에는 남자가 대시하면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들은 애월읍 오션뷰 카페에서 함께 수다를 떨었다. 박세리는 박승희에게 "운동을 어떻게 시작했냐"라고 물었다. 박승희는 "어머니가 피겨 만화책을 보시고 시켜야겠다고 생각하셨는데, 빙상이 피겨인 줄 알고 시키셨다"라며 "어처구니없게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박승주, 쇼트트랙 박세영을 포함해 삼 남매가 모두 빙상 국가대표라고 밝힌 박승희는 "셋이 같은 일을 하니까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며 소치올림픽도 함께 나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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