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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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리에♥이재학, 5세 딸 공개 '한국 선행학습 당황' (국제부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12 08:20 / 기사수정 2021.06.12 01:3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국제부부' 리에가 한국의 선행 교육에 당황했다. 이 날 방송에서 선행 교육에 대한 국제 아내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11일 방송된 MBN '한국에 반하다- 국제부부'(이하 '국제부부')에서는 출산, 교육에 대한 국제 아내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첫 번째 주제는 출산이었다. 독일에서 온 아내 린다는 임신 7개월 차로, 독일에 비해 빠른 시스템의 한국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감탄했다. 이에 패널 알베르토는 "유럽은 산부인과가 무료인 곳이 많은데, 대신에 속도가 빠르지 않다. 대신 한국 산부인과는 굉장히 빠른 시스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는 교육으로, 러시아에서 온 안나와 한국 남편 민준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나♥민준홍은 결혼 7년차 부부로, 25개월 된 아기 동희를 키우고 있었다. 둘은 문화 차이에서 온 서로 다른 육아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내 안나는 "동희가 뭘 시작할때 아이 혼자 스스로 해보고 안되면 그때 도와줬으면 좋겠다. 동희가 스스로 해보면서 성취감을 느끼는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교육관을 드러냈다. 이에 남편 민준홍은 "동희가 밥을 잘 안먹으니까 최대한 밥을 잘 먹었으면 좋겠다"고 해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국제 아내들은 만장일치로 안나의 육아법을 지지했다. 터키에서 온 아내 나다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동생을 내가 키웠다. 독립심을 키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뽀미언니' 김경화는 "25개월 아기에게 독립심을 요구하는 건 조금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는 교육문제였다. 이어 일본에서 온 '미녀들의 수다' 리에와 '러브홀릭스'의 멤버 이재학의 일상이 공개됐다. 리에♥이재학의 첫째 딸 예나는 시종일관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흥 부자'의 모습을 보였다. 

리에는 "예나가 아빠가 작곡가인 걸 알고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남편이 '예나가 만든 멜로디로 아빠가 노래를 완성시킬게'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예나는 기억을 걷는 시간을 들으며 예사롭지 않은 음악 취향을 드러냈다. 



이 날 방송에서 예나는 5살 인생 첫 시련을 겪었다. 유치원 친구 아연이는 한글을 다 떼어 한글 게임을 잘 하는데 비해, 자신은 잘 하지 못해 칭찬 스티커를 받지 못한 것. 결국 엄마를 외치며 울어버린 예나에 리에는 안타까움과 함께 선행학습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 

이에 아연이의 엄마는 "이제는 유치원에서 다 배우고 가야한다. 실제로 유치원 누리 교육 과정에서는 한글교육과정이 빠져있다"고 말하며 한국 교육의 현실을 드러냈다. 리에는 "지금 나이는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 교육 환경을 무시할 수가 없으니까. 아직 다섯 살인데 공부를 시켜야 해야 한다는게..."하며 안타까워했다. 

스튜디오의 토론도 이어졌다. '미취학 아동, 한글공부 시켜야 한다?'는 문제에 대해 국제 아내들은 대부분 반대했다. 터키 아내 나다는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흥미가 생긴다. 스스로 하게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김경화는 "오은영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에 '성공 경험이 아이의 자신감을 만든다. 실패를 많이 할수록 도전을 거부한다'고 하셨다. 어느정도 때가 되면 아이의 자신감을 위해 적당한 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각자의 교육관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 

'국제부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한국에 반하다- 국제부부'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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