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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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경조사 올해까지만…딸 결혼 뒤에는 안간다" (호걸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6.10 17:50 / 기사수정 2021.06.10 14:3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호걸언니' 이경규가 딸 결혼식 이후 더 이상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이경규, 이경실 두 레전드 드디어! 호걸언니에서 만났다/이경규 이제는 경조사 간다 12월 31일까지만/예능방송 녹화시간 강호동, 유재석 때문에 길어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경실은 출연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이경규 씨가 먼저 (출연) 말씀을 하셨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경규는 "제가 '찐경규' 녹화할 때 이경실 씨가 제 약점을 물어 뜯길래 '이걸 내 편으로 만들 방법은 없을까' 생각했다. 순간적으로 '호걸언니'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실은 "순간적인 머리는 최고인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경규는 자신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종종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운은 노력하는 사람을 뛰어넘는 것 같다"라고 동의했다. 이에 이경규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려면 즐겨라' 이런 말이 있지 않냐. 아니다. 복 많은 사람 못 이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경실은 이경규의 방송 능력을 감탄했다. 이경실은 이경규 씨는 제작진이 펼쳐놓은 걸 더 플러스알파를 해서 크게 노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경규는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이제 경조사에 다닌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어려움을 겪은 뒤, (경조사를) 안 다니는데도 고마움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도시어부' 카메라 감독 두 명이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주더라. 봉투를 보내려고 한다"라며 "예전에는 '왜 봉투를 주고받지?'라고 생각했다. 어려움을 겪으며 깨달았다"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올 연말까지는 경조사 다 간다. 연말 끝나고 가면 아예 안 간다. 딸 결혼 보내고 나면 갈 이유도 없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녀분들 계시면 올 연말 안으로 다 보내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규는 후배들을 딸 결혼식에 초대시킬 해결책을 꺼냈다. 이경규는 후배들을 시키면 된다면서 후배들에게 다단계 방식으로 불러오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누가 크게 쏘는지 안다"라고 설명했다. 세게 내는 게 얼마 정도냐고 묻는 이경실에게 "돈 천만 원 내야지"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이경실은 호텔에서는 10만 원도 부족하다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이경규는 "10만 원 이하로 내실 분들은 오지 말아라"라고 답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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