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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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 맞선 볼 위기…"정우연 사랑해" [종합]

기사입력 2021.06.09 20:10 / 기사수정 2021.06.09 20:0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밥이 되어라' 재희가 사랑하는 사람인 정우연을 두고 맞선을 볼 위기에 처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경수(재희 분)가 기억을 잃은 와중에 점차 영신(정우연)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는 영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작은어머니 숙정(김혜옥)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영신이 있는 밥집에 찾아갔다. 그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올 곳이 이 곳밖에 없다. 그리고 제가 다니던 곳이 한식집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카드 내역을 보니 전부 이 밥집과 관련된 내용이더라"라고 말하며 밥집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영신은 "여기 계속 오고 싶으면 한식집에 출근하세요"라고 말하며 밀어내는 듯 하면서도 경수가 "내가 그 집안 아들로 살길 바라는 거냐. 그럼 내가 한식집에 나가면 여기 계속 오게 허락해 줄거냐"고 묻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이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경수는 가족들을 찾아가 한식집에 출근하겠다고 선언했다. 어쩐 일이냐는 종권(남경읍)의 말에 "무얼 하긴 해야 하지 않겠냐"고 답한 경수는 숙정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뿌듯해하며 "회사만 물려받으면 된다"는 숙정의 말에 그는 "영신 씨랑 사귀는 거 허락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숙정이 "그 애는 사채를 끌어다 쓰려다 너를 위험에 처하게 한 애다"라고 반대하자 경수는 "영신 씨를 그런 상황으로 몰아넣은 건 내 책임도 있다. 내가 이 집 들어오기 싫어서 영신 씨가 그 상황에서 그런 사고를 당한 거다"며 끝까지 영신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숙정은 영신의 밥집을 찾아가 반대했다. 그러자 영신은 "왜 안 되냐. 내가 결정한 문제다"라고 말하며 "제가 강 회장님의 딸이다. 아저씨(경수)의 행복을 위해서 모든 걸 버릴 각오는 되어 있지만 최숙정 사장님을 용서할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어이없어 하는 숙정에게 영신은 "사장님이 아들의 행복을 위해서 회장님 곁을 떠나시면 제가 회장님 딸로서 번듯하게 살면 되겠네요. 회장님만 사라지면 뭐가 문제가 되냐"며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이에 숙정은 "까불면 또 큰 일을 당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이 날 다정(강다현)과 오복(조한준)의 로맨스도 그려졌다. 다정의 부모에게 무릎을 꿇은 오복은 "다정이 어떻게 먹여살릴 거냐"고 묻는 질문에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에 다정은 "한 5명은 낳고 싶다"며 능청스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신을 짝사랑하는 정훈(권혁)의 모습도 그려졌다. 쓸쓸한 표정으로 아버지 경철(김영호)과 술을 마시던 정훈은 "다른 건 몰라도 사람한테 사랑받는 일은 고집을 부린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는 경철의 말에 "이대로 물러나면 영신이를 그동안 좋아한 세월이 너무 아까울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한편, 영신을 두고 맞선을 볼 위기에 처한 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숙정은 남편 종권에게 "문정식품 회장님 손녀딸과 경수를 선 보게 해야겠다"고 언급하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종권이 "이제 겨우 적응하고 있는데 무슨 말이냐"고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자 숙정은 "이제 경수 나이도 내일 모레 마흔이다. 결혼을 하면 더 안정적으로 살 거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다음 날 가족끼리 모인 자리에서 숙정이 맞선 자리를 언급하자 경수는 "저 사랑하는 사람 있다. 영신 씨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완강히 거부했다.

'밥이 되어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밥이 되어라'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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