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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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가족들 미국에…즉석밥으로 끼니”→김원준 “난 움직이는ATM” (불꽃미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8 06:55 / 기사수정 2021.05.28 01: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불꽃미남’ 손지창이 가족들이 미국에 있어 홀로 끼니를 챙긴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불꽃미남'에서는 손지창이 김원준과 만나 점심 식사를 하며 그간의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준은 “형 지금 한국에서 혼자 계신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손지창은 “독거노인”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손지창의 가족은 현재 미국에 있다고. 챙겨주는 사람 없느냐고 묻자 손지창은 “내가 챙긴다. 나름 잘 챙겨 먹는다”며 즉석 밥을 먹고, 김치에 햄, 참치로 끼니를 챙긴다고 했다. 이에 김원준은 “천하의 손지창이?”라며 놀라워 했다.

또한 김원준은 “형수랑은 통화하냐”며 손지창의 아내인 배우 오연수를 언급했다. 이에 손지창은 “정해놓고 하진 않는다”며 하루에 5, 6번 통화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원준은 “일상적인 통화냐. 계좌이체 아니냐”고 확인하며 “우리 주인님은 계좌이체 하라고. (난) 움직이는ATM이다”라고 거침 없이 이야기했다. 손지창은 “후환이 두렵지 않냐”고 했고 김원준은 “결혼 6년차 되니 보이는 게 없더라”고 말했다.

김원준은 “미국 가기 전 형네 집 놀러갔을 때 기억나냐”며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형수만 컬러고 나머진 다 흑백이더라.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손지창은 첫째 아들이 얼마 전 군대에 갔다고 했다. 기분을 묻자 손지창은 “무너졌다. 코로나 심하지, 추웠지”라며 걱정이 많았음을 밝혔다. 또 그는 “차라리 내가 대신 갈 수 있으면 내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손지창은 아들들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첫째 아들을 본 김원준은 “이종석 닮았다”며 감탄했다. 이어 오연수를 쏙 빼닮은 둘째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손지창은 둘째아들과 통화하며 아들을 ‘강아지’라고 부르기도. 유년시절 아버지의 부재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손지창은 “일도 중요하지만 아버지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29살에 결혼해 아무런 준비도 안 된, 좋은 아빠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좋은 아빠가 되려고 다그쳤다. 걸맞은 롤모델이 제 주변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어릴 적 큰 콤플렉스가 아버지 없는 자식, 버릇없다 이런 이야기 듣는 게 제일 싫었다. 애들만큼은 예의바르고 그런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며 “(지금 아들들이) 너무 잘하고 있고, 예의바르다.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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