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25
스포츠

'강백호 4타점+쿠에바스 첫 승' KT, 두산 6-5 꺾고 4연승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05.19 17:1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4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5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전날 두산과 1점 차 승리를 이끈 강백호와 마운드가 이날도 맹활약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다소 아쉬웠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거둘 수 있었다. KT 마운드는 안영명(1이닝)-김민수(⅔이닝)-조현우(⅓이닝)-주권(⅓이닝)-이상동(⅔이닝)-김재윤(1이닝)이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강백호와 심우준이 전날에 이어 또 한번 맹활약했다. 강백호는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심우준은 9번 타순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 첨병으로서 역할을 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두산은 1회 초 선두 타자 허경민이 솔로 홈런을 친 뒤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출루해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인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초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2회 초 1사 후 안재석이 우익수 방면 3루타를 쳐 출루한 뒤 다음 타자 허경민의 땅볼 때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KT가 곧바로 추격해 왔다. KT는 3회 말 심우준, 배정대가 연속 출루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한 점 쫓았다. 계속되는 무사 2, 3루에서는 강백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1점 차까지 추격했다.

KT는 4회 말 1사 후 이홍구가 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홍구의 시즌 첫 홈런이다. KT는 그 뒤 심우준이 절묘한 코스에 번트 안타를 치고 나가며 다시 기회를 만들어 나갔고, 다음 타자 배정대 땅볼 때 두산 유격수 안재석의 포구 실책으로 1, 2루를 만든 뒤 2사 후 강백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역전했다.

두산은 6회 초 오재원, 김인태가 연속 출루한 뒤 강승호가 보내기 번트를 대 1사 2, 3루 기회를 만들고 다음 타자 최용제가 희생 플라이를 치며 다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그 뒤부터 남은 아웃 카운트 13개를 쓰는 동안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며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4이닝 동안 9탈삼진을 기록했는데도 8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