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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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엄영수 세번째 결혼에 부러움 "무슨 복이야"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1.05.17 23:50 / 기사수정 2021.05.17 23:1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마이웨이' 팽현숙이 엄영수의 집을 찾아갔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명과 세 번째 결혼으로 새롭게 태어난 개그맨 엄영수(구 '엄용수')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공개했다.

이날 미국에 있는 아내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영수는 "아픈 건 많이 나았어요"라며 아내의 건강을 걱정하자 아내는 "아니 머리가 아프다니까 오빠"라고 해 꿀이 떨어지는 달달한 통화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아내가 "오빠 왜 저한테 한 번도 그런 말씀 안 하셨어? 왜 너는 자꾸 미국식 미국식 이야기했냐"라고 물어 엄영수를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다.

아내를 촉발시킨 문제의 발언은 엄영수가 아내의 미국 문화 강조에 대해 방송에서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이어 아내는 "미국식 찾지 말라고 안 했으면, 저 안 찾았려고 했을 거다. 무방비 상태에서 방송 보고 오빠가 싫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엄영수는 "방송국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어야 재밌어서 그렇게 만든 거다"라며 해명했다.

마지막 인사로 아내가 "사랑해요. 오빠 매일 나한테 전화 한 통 해줘"라고 애정표현에 더 적극적인 아내의 모습에 엄영수는 부끄러워했다.

그런가 하면 엄영수의 신혼집을 개그우먼 김보화, 팽현숙, 김현영이 습격했다.

팽현숙은 "오빠네 간다니까 최양락씨가 되게 부러워했다. 최양락 씨가 '세 번이나 갔잖아 그 형은 무슨 복이야'라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아직 미국에 있다는 말에 실망감을 내비치던 팽현숙은 "아내분이 한국적인 음식을 못 드신 거 같아서 잠도 안 자고 다 만들어왔다"라며 끝도 없이 나오는 23개의 반찬 통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보화가 "오빠는 가지를 꼭 먹어야 한다. '4번째는 가지마오'"를 열창했다. 동생들의 엄청난 텐션에 "우리 집 생긴 이래 여자가 많이 온 것도 처음, 이렇게 시끄러운 것도 처음이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30년째 한집에서 살고 있다는 엄영수의 말에 팽현숙 "그럼 최초에 결혼할 때, 첫 번째 부인도 함께 살던 집이냐"라고 물었고, 그는 "그렇다. 어떤 사람이 '부인은 바뀌는데, 집이 안 바뀌네요'라고 물어보기도 한다"라고 했다.

동생들의 성화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하자 존댓말과 미소를 짓는 모습에 3인방은 엄영수를 놀리며 새 신부와 통화를 하며, 결혼 축하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내와 달달한 통화를 이어가던 엄영수가 "짐은 많이 가져오지 말라. 몸만 오라"라며 멜로 남주 급 대사를 하자 3인방의 닭살과 오글거림의 치사량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팽현숙은 "32년 살아도 나는 못 들어봤다"라고 하자 미국 사람들은 마무리 인사를 꼭 해야 한다라며 전화의 마무리는 '아이 러브 유'를 세 번한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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