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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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4경기 만에 득점...시어러-앤디 콜과 어깨 나란히 할까

기사입력 2021.05.17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이 4경기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해리 케인은 16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케인은 전반 45분 수비라인을 깨는 침투를 시도했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 세 명을 제치고 침착하게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케인의 결승 골과 후반 17분에 나온 호이비에르의 추가 골을 더해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2-0으로 꺾고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하에서 첫 득점을 터뜨렸다. 한동안 득점하지 못했던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에버튼 원정 경기 멀티고 이후 4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22골 13도움을 기록해 다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2골)와 동률을 유지했다. 도움의 경우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의 11개와 2개 차이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는 이날 득점으로 케인이 공격포인트 35개를 기록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다음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40골 7도움으로 47개, 메시는 29골 8도움으로 37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케인은 이번 시즌 손흥민과 함께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토트넘의 리그 62골 중에 현재 48골을 케인과 손흥민이 넣거나 도움을 줬다. 최근 14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케인이 6골,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이 4골씩 기록했다. 

케인은 득점 선두를 유지하게 될 경우 통산 3회 득점왕에 오르게 된다. 그는 지난 2015/16시즌과 다음 시즌에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4년 만에 다시 득점왕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 1993/94시즌 앤디 콜이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 선두에 오른 뒤 27년 만에 두 부문 동시 석권에도 도전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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