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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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프렌즈' 촬영 후 "허무하고 공허해, 후유증 크다" [종합]

기사입력 2021.05.12 18:50 / 기사수정 2021.05.12 18:5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오영주가 프렌즈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오영주 OH!YOUNGJOO'에 '프렌즈 촬영 그 이후(나의 속마음, 근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오영주가 외출 전 직접 음식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LA 갈비로 요리한 오영주는 "맛있어"를 연신 외치며 본격적인 먹방을 선보였다.


프렌즈 촬영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오영주는 "제가 지금 프렌즈 촬영을 하고 있잖아요. 촬영은 한 2주 안에 끝날 거 같아요. 아마도 이 영상이 올라갈 때쯤은 거의 마지막 회 일거다"며 "어땠는지 후기 같은 건 영상을 따로 찍을 거다. 지금의 마음을 표현하자면, 촬영한지 4개월이 지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프렌즈에 많이 몰입하고, 에너지를 쏟았다. 제 일상에 최근에 거의 우선순위였다.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끝나면 후유증이 너무 클 거 같았다"며 "제가 이 말을 저희 메인 PD님한테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하트시그널2가 끝나고 3년이나 지났는데도 그 3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도 프렌즈가 끝나면 진짜 그냥 하트시그널 전 오영주로 돌아가는 느낌? 뭔가 긴 꿈을 꾸고 깨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며 '프렌즈'가 일상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영주는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저도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엄청 허무하고 되게 공허하고 씁쓸하고 슬플 거 같아요. 아쉽고 뭔가 그냥 모르겠다"라며 프렌즈 촬영이 끝난 후를 생각하며 슬픈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왜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지에 대해 우리가 이렇게 세월을 살면서 순간을 흘려보낸다. 근데 하트시그널2 때의 저랑 지금의 저를 책자처럼 남기는 기분이다"며 "책처럼 그 장면을 기록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의 그 감정과 냄새, 분위기가 더 안잊혀진다"라고 프렌즈 촬영 중 느낀 감정을 전했다.

이에 "나이가 들어도 이별이 어려운지 모르겠어요"라며 촬영이 끝난 후에 하게 될 '이별'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끝으로 오영주는 "지금은 연기를 공부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부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하려고 노력 중이다. 언젠가 저의 작은 희망 중의 하나는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먼저 '여러분 저 오디션 붙었어요, 저 출연해요'라고 하는 날이 오겠죠?"라고 배우를 준비 중인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오영주 OH!YOUNGJOO' 화면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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