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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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보고 가수 꿈 키워"....한승윤, 팬심 고백 (유명가수전) [종합]

기사입력 2021.04.30 23:30 / 기사수정 2021.04.30 23:2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유명가수전' 한승윤이 이승철의 팬이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레전드 아티스트 이승철이 유명 가수로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이 준비한 연포탕을 맛있게 먹고, 주제에 맞춰 내 멋대로 선곡해 즉석에서 노래하는 '네 멋대로 송' 코너를 가졌다.


이승철은 첫 번째 주제로 '롤 모델'을 선택했다.

이어 이승철은 "저의 롤 모델은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도 故 김현식 선배님, 김현식 선배님은 가수의 교과서였다"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곡은 뭐냐"라고 묻자 이승철은 "비처럼 음악처럼"을 꼽으며, 즉석에서 반주에 맞춰 노래를 감미롭게 부르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은 "대단한 게 감히 제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노래를 되게 쉽게 부르시네요"라고 박수를 쳤다.

이승윤은 "나의 음악은 이적의 파편이다"라며 이적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를 선택해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에 저음은 물론 고음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열창해 시청자들이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수근에게 롤 모델을 묻자 "강호동 씨요"라며 즉석에서 'DAY BY DAY'를 작사, 작곡해 함께 있던 이들이 진짜 노래가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한승윤은 롤모델을 노래로 소개했다. 전주만 들어도 단번에 아는 이승철의 '듣고 있나요'를 자신만의 색으로 열창해 대선배 이승철을 흐뭇하게 만들어 원곡자의 킬 포인트를 전수하기도 했다.

이어 규현은 "언제부터 이승철 선배님을 롤모델로 생각했냐"라고 물었다. 한승윤은 "어렸을 때 밴드를 했었다. 국내에서 이승철의 노래를 듣고 가수의 꿈을 가졌다"라며 구하기도 힘든 이승철의 LP음반을 가져와 싸인을 받으며 '성덕'의 모습을 보였다.

정홍일은 두 번째 주제로 '인생 영화의 OST'를 선택했다. 이어 정홍일은 영화 '봄, 눈'에서 주인공 윤석화가 극 중에서 부른 '봄 날은 간다'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며, 고음 없이도 전달된 로커의 감성을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정홍일의 노래에 취해 이승철은 "술 없냐"라며 알코올을 찾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무진은 영화 '비긴어게인'의 메인 OST였던 Adam Levine 'Lost Stars'를 선택해 즉석에서 기타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승철이 주연으로 출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규현은 "영화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라며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했다.

이에 이승철은 "제가 노래를 270곡을 불렀다. 노래마다 운명이 있다. 이 노래를 원래 발표했을 때 어느 날 갑자기 계가 있어 화제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제 멋대로 외국어로 영화 '영웅본색'의 OST를 불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명가수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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