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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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운 아닌 나였어"…'마우스' 이승기, 진짜 프레데터일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2 07:10 / 기사수정 2021.04.22 01: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절망했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4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과거 성요한(권화운)이 저지른 범행의 진범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바름은 이재식을 대상으로 두 번째 살인을 저질렀다. 고무치(이희준)는 이재식이 살해된 현장을 찾아냈지만 정바름을 놓쳤다.

정바름은 풀숲 사이에 숨어 있었고, 고무치는 "넌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지? 사람 죽이고 싶어서 콘셉트를 그렇게 잡았냐? 그래봤자 넌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야. 숨지 말고 나와"라며 독설했다.

또 오봉이(박주현)는 강덕수(정은표)를 살해한 진범이 정바름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오봉이는 정바름에게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 모르게 증거를 인멸했다. 



이후 정바름은 프레데터를 살해하며 죄책감을 느꼈고, 일부러 오봉이에게 거리를 뒀다. 오봉이는 정바름이 자신을 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오빠가 내가 아는 오빠든 모르는 오빠든 상관없어. 오빠가 누구든 어떤 사람이든 난 그냥 오빠가 좋아. 그 말이 하고 싶었어.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전화로 해버렸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고무치(이희준)는 정바름이 오봉이와 통화하는 것을 지켜봤고, "싸웠냐. 너희들? 왜 그래. 아주 눈꼴 시려 못 봐줄 정도로 좋아 죽더니"라며 물었다.

정바름은 "저랑 있으면 불행해질 거예요. 더는 불행해지면 안 되는 아이잖아요"라며 고백했고, 고무치는 "왜 그렇게 생각해. 봉이 너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야. 네가 왜 그런 생각 하는지 모르겠는데 형도 그런 생각 한 적 있어. 그때 그 고백 받아들였다면 난 어떻게 됐을까. 지금쯤 내 삶이 바뀌었을까? 가정도 이루고 아이도 낳고 노후도 계획하고 집 장만 꿈꾸고 그렇게 살고 있을까?"라며 만류했다.

정바름은 "후회하세요?"라며 질문했고, 고무치는 "난 이제 멈출 수가 없어. 그냥 가야 돼. 되돌아갈 곳도 없고. 후회할 짓 하지 마"라며 당부했다. 결국 정바름은 오봉이 곁에 있기로 다짐했다. 



게다가 정바름은 세 번째 살인을 저질렀고, 그 과정에서 성요한(권화운)의 환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

특히 정바름은 오봉이에게 "내가 좀 아파. 근데 어쩌면 나을 수도 있을 거 같아. 오늘 그런 희망을 봤어. 그러니까 나 다 나을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어? 어쩌면 아주 오래 걸릴지도 몰라"라며 부탁했다.

오봉이는 "상관없어. 나 백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오빠 기다릴 거야. 그러니까 나중에 나 늙었다고 차면 안 돼"라며 약속했고, 정바름은 오봉이에게 입을 맞추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정바름은 과거 기억이 떠오르자 혼란스러워했고, 자신이 살던 집 지하 창고에서 범죄의 흔적들을 발견했다. 정바름은 '나였어. 성요한이 아니라 나였어'라며 오열했고, 이때 구동구(우지현)로부터 나치국(이서준)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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