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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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이순주, 숙환으로 별세…향년 76세

기사입력 2021.04.06 16:27 / 기사수정 2021.04.06 16: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원로 코미디언 이순주가 별세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순주는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고인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1960년대 송해·구봉서·서영춘 등의 코미디언들이 활동하던 극장 쇼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70년 아시아가요제를 진행하면서 '국내 첫 여성 MC'라는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방송인 송해와는 TBC 라디오 프로그램 '웃음의 파노라마'에서 호흡했고, '싱글 벙글쇼'와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 극장', '유머 1번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왔다.

이후 고인은 위장병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미국에서 생활했다. 1994년 미국 애틀랜타에 정착한 이후 신학대를 거쳐 전도사로 살아오다 지난 2013년 4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성애병원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7일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에 치러지고, 장지는 경기 무궁화공원묘원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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