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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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받으면 레알전 못 뛰는데… 쿠만 “메시-더 용 휴식 없다”

기사입력 2021.04.05 11:59 / 기사수정 2021.04.05 11:59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은 리오넬 메시와 프랭키 더 용에게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 없다. 

FC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와 맞붙는다. 

바르사는 우승 경쟁이 한창이다. 리그 10경기만을 남겨뒀기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3위 바르사(승점 62)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3),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를 바짝 쫓고 있다. 바야돌리드를 잡아야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필승을 해야 하는 바야돌리드전이지만, 총력을 기울이기엔 부담이 있다. 다음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축 자원인 메시와 더 용이 바야돌리드전에서 경고를 받는다면, 레알전에 출전할 수 없다. 

부담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쿠만 감독은 이미 이 둘을 바야돌리드전에 출전시키기로 마음먹었다. 4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우린 메시와 더 용이 카드를 받으면 (다음 경기에) 못 뛴단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카드나 리프레쉬 때문에 휴식을 부여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경기가 남았다. 항상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이길 수 있는 팀을 내세우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6위 바야돌리드와 경기지만, 까다로운 한판이 될 것으로 봤다. 쿠만 감독은 “각오해야 한다. 쉬운 경기가 되리라 생각할 수 없다. 우린 많은 에너지와 리듬을 갖고 볼을 잘 다뤄야 한다. 문제가 없는 경기가 될 수 있지만, 승리를 위해선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헤라르드 피케와 세르지 로베르토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쿠만 감독은 “그들은 최근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며 “마지막 훈련 후 라인업을 결정할 것이다. 올 시즌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리한 기용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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