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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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시즌 첫 대회서 압도적 '우승'

기사입력 2021.03.29 14:51 / 기사수정 2021.03.29 14: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박인비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즈베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등 맹활약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7만달러(약 3억 550만원)이다.

박인비는 이날 5타 차 선두를 유지한 채 4라운드를 출발했고 6번 홀까지 파를 지켰고 그 사이 렉시 톰슨이 타수를 줄이며 추격해왔다. 

하지만 박인비는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9번 홀(파4)과 10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추격자들과 7타 차로 차이를 벌리기도 했다.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박인비는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16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박인비는 보기를 기록했지만 우승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녀는 렉시 톰슨과 에이미 올슨을 5타 차로 따돌렸다

박인비는 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이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다. 

또한 그녀는 KIA 클래식에선 지난 2010년, 2016년, 2019년 총 세 차례 준우승만 차지했지만 2021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해 12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쉽 이후 휴식ㅇ르 취했지만 3개월 만에 출장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한국인 선수 첫 우승 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녀는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감각을 끌어 올리며 메이저 대회 통산 8승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로 4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LPGA 투어를 뛰지 않았던 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로 이민지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유소연과 양희영, 신지은, 허미정은 최종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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