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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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 "3000毛 모발이식, 지켜내야"…제시 "최자 무슨 뜻?" (쇼터뷰)[종합]

기사입력 2021.03.25 19:38 / 기사수정 2021.03.25 19:3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모발 이식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 굴곡이 많았던 인생그래프를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힙합계의 레전드 다이나믹 듀오 인터뷰로 everybody 모두 출석 check!'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에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시는 최자에게 "너무 궁금했다. 왜 최자냐"라고 물었다. 최자는 당황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개코는 "진짜 몰라서 묻는 거냐"며 웃었다. 뜻을 알게 된 제시는 "진짜 그거냐"며 폭소했다. 최자는 "그냥 어릴 때 나온 얘기다"라며 해명했다.

"개코에게 부러운 점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최자는 "개코는 강렬한 드라이브가 몸에 있다. 저희가 음악을 20년째 하고 있는데 이 정도 했으면 이제 지겨울 만도 한데, 개코는 남들보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지독하게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도 개코의 팬이다. 개코가 녹음한 걸 보내 줄 때 너무 기대된다. 다운로드 되는 시간 동안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개코는 "요즘은 다운로드 되는 시간 1초도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점으로  'CB Mass'로 활동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언더그라운드에 있다가 메이저 데뷔를 했다. 그런데 3집 때 팀에 불화설이 생겼다. 빚도 있었고 음악을 포기하려던 시점이었다"며 "4년 동안 음악을 했는데 빚만 생겨서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이때가 제일 행복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나얼 형이 소속사 사장님이 '너희 빚을 내가 없애줄 테니 계약금 없이 앨범 하나만 더해보자'라고 말씀해 주셨고, 2004년 다이나믹 듀오가 결성되고 승승장구했다"라고 전했다.

이후에도 인생그래프에 굴곡이 많았던 그들에게 제시는 "오빠들처럼 마인드가 강하고 열심히 하면 그만큼 다 오는 것 같다. 계속 무너져야 기회가 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개코는 "버티고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한 번의 기회는 오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최자는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로 2집 타이틀 '고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20대 때 부르던 노래였다. 대학교 축제를 가면 친구들이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개코는 "개코에게 모발이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무엇보다 소중하게 지켜내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모발 3천 개를 이식했다. 비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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