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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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김은혜 "10kg 쪘다…출산 3일 전도 농구 중계" (노는 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3.23 23:30 / 기사수정 2021.03.23 22:06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언니들이 만삭 임산부 김은혜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출산을 앞둔 김은혜가 등장, 언니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은 디자이너 부부 스티브J와 요니P와 만나 첫 번째 소원 '노는 언니'의 팀복 만들기를 진행했다. 언니들은 각종 그림 도구와 도화지를 받아들고 도안을 그리기로 했다.

그러나 언니들은 쉽게 펜을 들지 못했다. 가장 먼저 남현희가 스케이트를 시작으로 언니들의 종목을 모두 망라한 디자인을 순조롭게 그려냈다.

스티브J와 요니P는 언니들의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망설이던 정유인도 두 사람의 응원에 힘입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김온아만이 끝내 펜을 들지 못하고 '이사님'을 자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는 점차 남현희와 박세리의 그림으로 흘러갔다. 한유미는 "어쨌든 우리가 같이 하는 거다"라며 "에이스 믿고 가는 게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도안을 모두 완성한 박세리는 "솔직히 요즘 저희가 잘 되고 있다. 앞으로 운 좋게, 대박 나게"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남현희는 모든 종목의 도구를 이용, 'No는 언니'를 완성했다.

스티브J와 요니P의 손을 거쳐, 언니들의 첫 번째 팀복이 완성됐다. 언니들은 "귀엽다", "잘 나왔다"라며 만족감과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언니들은 두 번째 소원, 피부 관리에 나섰다. 언니들은 20대, 30대, 40대 세 명씩 팀을 나누어 상담을 받기로 했다.

박세리는 "햇빛에 엄청 노출이 된다. 잡티나 기미가 없을 수가 없어서 그런 게 고민이다"라고 피부 고민을 밝혔다. 피부과 의사는 "보통 정도"라며 "선크림을 잘 발라서 관리가 잘 됐다"라고 칭찬했다.

다음 차례인 남현희는 "탄력"이라고 자신의 고민을 꼽았다. 의사는 "얼굴이 부어있다. 부종이 많다"라고 진단했다. 남현희의 얼굴은 평균보다 수분이 부족한 상태였다.

김온아 역시 평균보다 낮은 수분치를 보였다. 의사는 "쩍쩍 갈라졌다"라며 "건조하면 탄력과 리프팅이 떨어진다. 보습력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언니들은 각자 고민에 맞는 피부 관리를 받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탈리아 음식점에 도착한 언니들에게 깜짝 손님이 도착했다. 바로 현재 만삭인 김은혜. 김은혜는 "6일 남았다"라고 말해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임신 전과 변함없는 김은혜의 모습에 언니들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혜는 "토탈 10kg가 쪘다"라고 말하더니 "어제 (농구) 중계를 했다. 내일모레도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 했다.

박세리는 "나는 내 동생 임신했을 때 모든 임산부가 다 찌는 줄 알았다. 100m 전방에서 봐도 임산부다"라며 "찌다찌다 코도 찐다"라고 김은혜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언니들은 김은혜에게 연신 질문을 던졌다. 김은혜는 "지난주에 2.8kg이라고 그랬는데 오늘 3.1kg이라고 하더라"라며 아이의 성장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은혜는 정상적으로 아이가 잘 크고 있다면서도 "양수가 조금 적다고 얘기하셨는데 그때 좀 사실 '내 잘못인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신의 잘못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김은혜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다. TV에서 엄마, 아빠 얘기 나오거나 아기 출산하고 이런 걸 보면 혼자 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언니들은 김은혜를 위해 미니 사이즈 '노는 언니' 팀복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김은혜는 감탄하며 "사실 상상이 안 된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은혜는 "이름을 지었다. 로건이라고 지었다"라고 아이 이름을 소개했다. 김은혜는 "영어 이름으로도 예쁘고, 한국 이름으로도 예쁜 걸 찾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언니들은 김은혜에게 각종 질문을 퍼부었다. 김은혜는 산후조리원 출입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남편만 들어올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남현희는 "코로나가 아니어도 원래 조심스럽다. 내 아이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같이 있으니까"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남현희는 선배 엄마로서 김은혜에게 조언을 건넸다. 생각하지 못했던 것 중에 아이 젖 물리는 방법이 있다고. 남현희는 "엄마도 노력해야 하는데 아이도 연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언니들은 "본능적으로 찾는 줄 알았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남현희는 "정말 뿌듯할 때는 조리원에 딱 아이가 누워있는데 '김은혜 님 아이'라고 있을 때"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예방접종을 맞으러 가면 '누구 어머니'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에 김은혜는 "나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지금도 전화 오면 '누구 산모님'하는데 한 번도 그렇게 불려본 적이 없어서 적응이 안 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언니들은 "분만 시 남편이 들어오느냐"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김은혜는 분만 시 남편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한껏 이야기꽃을 피운 언니들은 김은혜의 순산을 기원했다. 이후 방송 말미, 무사히 출산한 김은혜가 아이의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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