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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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의 레알 이적이 가까운 이유 3가지 (西 매체)

기사입력 2021.03.22 13:57 / 기사수정 2021.03.22 13:5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차기 행선지는 어느 팀일까. 

홀란드는 20살의 어린 나이에도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경기에 나서 21골을 몰아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연이은 맹활약에 빅클럽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의 두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홀란드 모시기에 나섰다.

이 팀 중 어느 팀이 홀란드를 품게 될까. 스페인 매체 아스는 21일(한국 시간) “몇 가지 추측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영입 레이스에서 선두에 있단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이 홀란드 영입에 가까워졌단 주장에 대한 3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홀란드가 ‘레알의 팬’이란 게 첫 번째 이유다. 홀란드는 어릴 적부터 레알의 레전드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우상으로 삼았단 얘기를 꺼낸 적이 있다. 

두 번째 이유는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레알과 거래를 트고 싶어 한다’고 했다. 라이올라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다. 자신과 선수의 이익을 철저하게 챙긴다. 홀란드를 비롯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 등 스타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번 홀란드 이적을 성사 시켜 레알과 관계를 이어가겠단 심산으로 풀이된다. 

세 번째론 ‘양 구단 회장 간 사이가 좋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레알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와 도르트문트 한스 요하임 와츠케 회장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영입 경쟁이 붙었을 시 레알에 우선권을 줄 것으로 봤다.

실제 홀란드가 레알 이적에 가까운진 알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레알 이적설이 거푸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서) 불만을 느낀다. 레알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에이전트 라이올라에게 협상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다. 이 조항은 2022년 여름에 발동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홀란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1억 파운드(약 1,574억 원) 이상의 가격표를 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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