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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격파' 오르시치, WC 예선 뛴다...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집

기사입력 2021.03.20 10:48 / 기사수정 2021.03.20 10: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무너뜨린 K리그 출신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2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즐라츠코 달리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디나모 자그레브 소속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승선했다. 

오르시치는 지난 19일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오르시치는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조십 브레칼로 등 다른 유명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오르시치는 지난 2019년 유로2020 조별예선을 앞둔 9월 A매치에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첫 소집됐고 9월 10일 아제르바이잔과의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장해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그는 10월과 11월 A매치에 연속으로 참여했고 2020년 9월, 10월, 11월 A매치에도 차출돼 5경기에 출장했다.

오르시치는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된 경력이 있는 자국 내에서도 나름 주목을 받았던 선수였고 2019년, 26세의 나이에 성인 대표템에 데뷔하게 됐다.

오르시치는 토트넘 전을 계기로 유럽 축구계에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됐고, 특히 국내에서도 K리그 팀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오르시치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오르시치는 자그레브 110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챔피언스리그와 UEFA유로파리그 두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첫 선수가 돼 구단에서도 역사를 남기게 됐다.

한편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에 유럽 지역예선 H조 슬로베니아와 사이프러스, 몰타와 경기를 갖는다. 

크로아티아 3월 월드컵 예선 소집 명단

골키퍼
로브레 칼리니치(하이두크)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
시몬 스루가(루톤 타운)

수비수
도마고이 비다(베식타스)
데얀 로브렌(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메 브라살리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르나 바리시치(레인저스)
두예 찰레타-차르(마르세유)
다리오 멜르냐크(리제스포르)
필립 우레모비치(루빈 카잔)
조십 유라노비치(레지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테오 코바치치(첼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
밀란 바델리(제노아)
마리오 파살리치(아탈란타)
니콜라 블라시치(CSKA 모스크바)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
안테 레비치(AC밀란)
조십 브레칼로(볼프스부르크)
브루노 페트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
미슬라프 오르샤(디나모 자그레브)
안테 부드미르(오사수나)

sports@xportsnews.com / 사진=크로아티아 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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