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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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이수진 "폭력 못 참고 이혼, 자존감 높이세요" [종합]

기사입력 2021.03.17 08:00 / 기사수정 2021.03.17 03:5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누리꾼들과 연애 상담을 나눴다. 

이수진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런 남자와 결혼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에서 이수진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연애 상담을 요청하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답변을 전했다. 

이수진은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는데 첫 연애라 너무 서툴고 행동이랑 마음이랑 너무 다르게 움직인다"는 누리꾼의 고민을 받았다. 이에 이수진은 "마음은 뜨겁고 그 남자를 너무 사랑해도 마음을 숨겨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의 모든 과거와 기억을 확 열어서 다 보여주지 말고 무 썰듯 하지 말고 양파 껍질 까듯 조금씩 나를 드러내라"고 덧붙였다. 

또 이수진은 "마음에 안 드는 남자가 들이대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그냥 무시한다"고 쿨하게 답했다. 

연애할 때는 남자 스타일에 맞춰 변한다고 했다. 그는 "엄격한 남자를 만날 때 '울지마' '애교부리지마'라고 하면 그대로 했고, 애교 많은 여자가 좋다고 할 때는 애교 많게 했다. 결혼하자고 할 때는 결혼하려고 했다"며 웃었다. 

남자친구의 스펙 때문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누리꾼에게는 "내가 대단한 여자라고 생각하라"고 조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자존감을 막 높여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집안의 빈부 격차도 아무 상관 없다고 했다. 그는 "재물이라는 게 엄청 쏟아질 때가 있고 그러지 않을 때가 있다. 나쁘게 산 집안도 아니지 않냐. 집안 스펙 때문에 겁먹을 필요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수진 역시도 어린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자존감이 떨어진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어린 남자친구와 사귈 때는 내가 너무 늙어서 별로인가 생각하며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떠올렸다. 

이수진은 폭력을 참지 못해서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18개월 아기 앞에서 물건을 던지는 남편에 대한 고민 사연에 "저 같으면 이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력을 못 참아서 이혼했기 때문에 아기한테 부부 싸움, 폭력이 보여지는 게 매번 반복되면 저 같으면 이혼한다. 물건 던지면 바로 이혼"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손찌검한다"면서 "10년 사귄 남자친구 보면 4년 정도 사귀었을 때 때리더라"고 떠올리기도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치과의사 이수진 유튜브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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