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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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남편, 임신한 나 두고 혼자 태교여행…다낭 가서 오토바이 타" (동치미)

기사입력 2021.03.14 06: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정아가 남편의 특별한 태교여행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정정아가 남편과의 태교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정아는 "늦게 결혼했고, 지금은 아기가 있지만 아기가 없을 땐 신혼이지 않나. 제가 배불러 있을 때 게스트하우스에 살고 있고, 신랑이 거기가 직장이니까 출근이 없다. 제가 일이 없으면 24시간 붙어 있었다. 처음엔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임신을 하고 어느 정도 살다 보니까 나도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 집은 좁아서 갈 곳도 없고 객실은 많지만 손님이 차 있었다. 여유를 즐기고 싶은데 배는 불러서 어디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남편이 '나 태교 여행 좀 가도 돼?' 그러더라. '가자'가 아니라 '가도 돼?'라고 하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알고 보니 정정아 없이 남편만 태교 여행을 가겠다는 것. 그는 "제가 임신했는데 본인이 태교 여행을 가고 싶다고, 친구들이랑 다낭 가서 오토바이 타고 싶다고 하더라. 너무 당황해서 '그게 여행이지 무슨 태교 여행이냐'고 했더니 '임신, 유산하는 동안 당신은 위로라도 받았지만 나는 힘들었어. 육아 하기 전에 태교 여행 한번 가고 싶어'라고 말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설득된 정정아는 남편에게 태교여행을 허락했다고. "그래서 이해는 가더라"는 그는 "신랑이 간 후에 하룻밤 자고 나니까 너무 편하더라. 남편이 없는 게. 신랑이 애교가 좀 많은데 내가 힘들면 애교부리는 것도 귀찮다. 3박 5일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줬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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