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2.17 21:14 / 기사수정 2021.02.17 21: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임혁이 세 살 때 친어머니와 이별하게 된 과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배우 임혁이 출연했다.
1949년 생으로, 46년 차 베테랑 배우 임혁은 "방송국에 들어오기 전에 연극을 같이 했던 황순선이라는 후배를 찾으려고 한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1976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혁은 '명성황후', '대조영', '무인시대', '천추태후', '신기생뎐' 등 80여 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한 명품 배우다.
추억의 흔적을 찾아가던 중 임혁은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임혁은 "제가 충남 대전에서 태어났는데 6·25가 발생했다. 부산으로 피난을 갈 수 밖에 없었다. 제가 3남3녀 중 막내였는데, 아버지가 농사를 짓는 대주주의 장남이라 위험한 상황이어서 6남매와 아내를 남겨두고 부산으로 홀로 피난을 갔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러다 아버지가 외도를 하게 된 것이다. 난리통에 만난 사람들끼리 그렇게 됐다. 그렇게 대전에 있던 저를 데리고 가셨는데, 세 살 때 어머니와 헤어지게 됐다. 임혁의 비극이 시작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