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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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얼굴 1895’ 차지연 "초연 8년만 실황 개봉, 사명감 생겨"

기사입력 2021.02.16 13:44 / 기사수정 2021.02.16 14: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차지연이 ‘잃어버린 얼굴 1895’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차지연은 16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뮤지컬 공연실황 영화 ‘잃어버린 얼굴 1895’ 언론시사회에서 "초연으로 이 작품을 만났을 때가 7, 8년 전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지연은 "상상해본 적도 없는 일이 이렇게 이뤄지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나게 된 것이, 오늘도 입장하면서도 대기하면서 감사함을 느꼈다. 더 열심히 겸손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이것을 계기로 무대 장르가 더 많은 분들에게 쉽게 그리고 자주 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무대에서 열연하고 혼신의 힘을 다했을 때 느끼는 현장감, 극장에서 주는 생동감이라는 것도 엄청나지만 극장에서 스크린으로 볼 때 세세하게 보이는 배우들의 얼굴 표정과 손끝 떨림 등을 스크린을 통해 가까이 볼 수 있다.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새로운 시스템이지만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여하게 된 배우로서 깊이 감격하고 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긴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서울예술단이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공연 영상화 작업을 거쳐 24일 개봉을 앞뒀다. 4K 촬영과 5.1채널 음향으로 깊이감 있는 영상과 웅장한 사운드를 담아낸 공연실황 영화다. 서울예술단 35주년 기념 첫 번째 공연실황 극장 개봉으로 화제를 모았다.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명성황후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임오군란부터 갑신정변, 을미사변까지 역사의 소용돌이 속 한 여성으로서 삶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조선판 잔 다르크’와 ‘나라를 망하게 한 악녀’라는 극명하게 엇갈리는 평가로, 대중의 인식 속에 갇힌 역사 인물 명성황후를 팩션 사극으로 재해석했다.

이지나 연출, 장성희 극작가, 민찬홍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차지연, 김용한, 최정수, 강상준, 신상언, 김건혜, 금승훈이 출연했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4일 CGV 단독 개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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