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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2019 SBS 연기대상 8관왕 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

기사입력 2021.02.15 06:10 / 기사수정 2021.02.15 01:42

윤다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9년 2월 15일 오후 목동 SBS에서 SBS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명우 PD와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이 참석했다. 

‘열혈사제’는 드라마 ‘김과장’ 열풍을 일으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필력을 확인시킨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연출했던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열혈사제’는 SB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토드라마로 타사 예능 프로그램과 시청률 경쟁을 하게 됐다. 김남길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금토드라마로 편성되고, 주목을 받으면서 기대치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며 “그런데 지금은 현장에서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담감에 욕심을 부린다고 제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예능 시간대에 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보여 드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열혈사제’ 출연 이유에 대해 “‘열혈사제’에 배우들을 보고 안 할 수가 없었다. 늘 작품을 할 때 저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한다. 그래서 그만큼 절박하고 절실하다. 함께 연기할 때 제가 존경하고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배우분들이면 너무 좋다. ‘열혈사제’ 출연자를 보고 이런 합이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시작했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구대영 역할을 통해 다시 한번 사투리 연기를 펼치게 된 김성균은 “이제까지 사투리 연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이미지가 굳어져버라는 것에 대한 부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보시는 분들이 그게 가장 저답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사투리를 하냐 안 하느냐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어떻게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까 고민하고 있다. 집에 안 들어갈 각오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정부패의 온상인 사회악들을 저격하면서도, 이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 극의 재미를 살린 ‘열혈사제’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방송되는 내내 높은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몰고 다닌 ‘열혈사제’는 마지막회 시청률 2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남길 '김해일 신부로 변신'


김성균 '구대영 형사의 정의의 주먹'


이하늬 '봄을 닮은 미소'


고준 '젠틀한 악역'


금새록 '새로운 청순미'


'열혈사제' 시즌2가 기다려지는 드라마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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