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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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티모넨세, 이승우 영입 공식 발표...진가 발휘할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2021.02.09 10:21 / 기사수정 2021.02.09 10: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승우가 공식적으로 포르티모넨세 선수가 됐다. 

포르투갈 리가 구단 포르티모넨세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일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 자정에 포르티모넨세와 이승우는 극적으로 협상에 성공했고 자정을 넘기기 전에 포르투갈 리가 사무국에 이적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후 이승우는 공식적으로 원소속팀인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티모넨세로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승우를 "이 선수는 어린 시절을 바르셀로나에서 훈련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를 거쳐 벨기에의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이승우가 U17, U20월드컵,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9 아시안컵에 모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현재 포르투갈 출신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이승우를 차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본인의 성인 커리어 역사상 세번째 구단에서 남은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이어나간다. 이승우에게는 남은 시즌 임대 생활 동안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하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신트트라위던에서 바뀐 감독 하에서 출장 시간을 잃어버린 이승우에게는 출장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어느덧 만 나이로도 23세에 진입한 이승우는 출장 시간이 간절하다. 이승우는 지난 2018/19시즌 헬라스 베로나 소속으로 세리에B에서 리그 23경기, 총 1589분 출장한 것이 가장 많은 출장 기록이다.

이후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두 시즌 동안 17경기, 833분을 출장해 세리에B 시절보다 훨씬 적은 출장시간을 기록 중이다. 

경기를 많이 소화하며 성장해야 할 시기에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이승우는 성장세가 점차 정체됐지만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본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현재 리;그 14위로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한 포르티모넨세에게는 공격에 큰 활력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포르투갈 리가는 18개 팀이 각각 34경기를 치르며 17위와 18위는 다이렉트 강등,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포르티모넨세 공식 홈페이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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