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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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한국 유교걸·꼰대 많아 노출 NO…미국 채널로" [종합]

기사입력 2021.02.04 17:40 / 기사수정 2021.02.04 17:4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치과 의사' 이수진이 유튜브 채널 운영 계획을 밝혔다.

4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제 보기 힘드실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진은 "출산하고 얼마 만에 복직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수진은 "한 달 만에 복직했다. 페이 닥터한테 맡겨놨더니 병원이 망하기 직전이었다. 역시 인간은 사랑을 줄 존재지, 믿음을 줄 존재가 아니다. 동창한테 맡겼는데 다 말아먹었더라. 모유도 못 끊었는데 복직해서 일했다"라고 답했다.

이수진은 "속옷 사진 계속 올릴 거냐"는 질문에 "앞으로 상체 아래로는 이 채널에서 안 할 거고 다른 채널에서 할 거다"라며 해외용 유튜브 채널 오픈 사실을 알렸다. 이어 "이제 저의 몸을 볼 수 없다. 우리나라에 너무 유교걸들도 많고 꼰대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수많은 악플을 보고 절대 제 유튜브에서 제 몸을 볼 일이 없게 하려고 한다"라고 채널 분리 이유를 밝혔다.

'신비주의' 콘셉트냐는 질문에 이수진은 "다른 데 가서 까려고 그러는 거다"라며 웃으며 밸리댄스 세계대회도 나가야 되고 그러니까 그러기로 했다"고 전했다. 새 채널 운영 방법에 대해서는 "저를 찾아서 보기는 어려울 거다. 저인지 아무도 모르게 하려고 한다"라며 미국 진출 계획을 언급했다.

또 '짝사랑' 경험에 대해 "짝사랑은 눈물 난다. 서울대라는 이유로 차였다. 남자를 막 믿지 못 하게 되고 많이 아팠다"라며 "하필이면 서울대 치대 졸업식날 부모님이랑 밥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약혼식 뒤풀이를 봤다"라며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남편의 잘못으로 헤어졌는데 남편이 친권 포기를 안 한다는 시청자의 고민에 이수진은 "저는 되게 긍정적인 성격이다. 왜 남편이 친권 포기를 쉽게 했냐면 양육비를 하나도 주지 않았다. 그래서 쉽게 포기했다. 저는 경제적으로 도움 받은 건 없다. 오히려 손해였다. 우리 엄마 돈도 떼먹었지만 저에게 이득은 양육권을 가졌다는 거다"라고 경험을 밝혔다.

연애 한 달 만에 남편과 결혼해 이혼을 한 이수진은 "여러분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다. 남동생한테 많이 혼났다. 지금은 만약 누가 제가 다른 사람이랑 재혼을 한다고 하면 다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릴 거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수진은 전 남편이랑 연락은 안 한다며 "이메일은 가끔 온다. 자기 얘기를 유튜브에서 했다고 욕한다. 그럼 저도 고소하겠다고 욕한다"라고 덧붙였다.

의사가 아닌 사업을 했던 전 남편에 대해 이수진은 "같은 의사들은 동족 같고 가족 같다. 우리 집안이 3대째 의사 집안이라 의사가 많다. 우리한테는 신비롭거나 좋지가 않다. 그러니까 남편도 의사인 사람에 매력을 못 느낀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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