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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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퀴' 박세리 "음식 꼬임에 혹해…'찐' 성격 보일까 걱정"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2.02 13:50 / 기사수정 2021.02.02 13: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세리가 '와와퀴' 출연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NQQ(엔큐큐)·MBN 야생 생존퀴즈 버라이어티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 김종무PD가 참석했다.

박세리는 '와와퀴'를 통해 예능인으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박세리는 이날 "산 속에 자발적으로 갇혀있는 것 아닌가. 출연 이유는 시즌제로 식자재, 음식들이 굉장히 많았다. 과일과 채소들이 다 있는데, 그 때 그 때 먹는 음식들이 굉장히 좋아서 끌렸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또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시즌별로 음식을 잘 먹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제가 또 음식에 관심이 있다 보니, 음식에 혹해서 출연하자는 꼬임에 넘어간 것이다"라며 웃었다.

박세리는 "식자재를 따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이겨야만 살아남게 된다. 제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모습, 성격이 보여지지 않을까 싶어서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제가 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싫고, 지는 것도 싫고 못 먹는것도 싫은데 그게 여기 다 들어가있다. 그래서 오늘 촬영이 마지막인것처럼 항상 하고 있다"고 촬영 당시 남달랐던 의지를 설명했다.

"'사람이 이렇게 단순해질 수 있구나'를 1박 2일간 촬영하며 느끼고 있다"고 덧붙인 박세리는 "우선은 그냥 무조건 이기는 수밖에 없다. 오로지 앞만 보고 간다. 눈치껏 해야 되는데, 그 눈치도 어느 정도는 경험도 있고 이래야 얻는 것이지 않나. 그런데 저는 무조건 몸으로 부딪히는 스타일이다. 식재료를 얻더라도 제가 해놓은 음식이 아니라 직접 해먹어야 되기 때문에 음식도 배워간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 춥다 보니, 추운 곳에서 음식을 하는 것은 정말 처음인데 여기에 귀차니즘까지 생기더라. 그런 장점 단점들을 다 따지기 전에 배를 채우기 위해 퀴즈를 풀고 '다음 주 또 이겨서 먹어야지' 이런 생각만 하고 있다. 제 옆에 (이)수근 오라버니가 계시는데, 정말 눈치가 빠르시다. 그래서 팀을 짜면 무조건 같이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정말 먹을 수가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 독식 예능'이다.

'와와퀴'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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