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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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포르티모넨세 이적..사무국에 이적 서류 제출

기사입력 2021.02.02 12:00 / 기사수정 2021.02.02 13: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승우가 다시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나간다.

포르투갈 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각)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FC포르티모넨세에 이적서류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포르투갈 언론 디아리오 레코르드에선 이승우가 포르티모넨세와 6개월 단기 임대 이후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포르투갈 TV 방송국인 SIC 노티시아스에서도 "이승우가 포르티모넨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승우의 이적을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언론인 투토메르카토와 스포르트 이탈리아 역시 신트 트라위던 소속인 이승우가 포르투갈 리가 포르티모넨세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일에 이승우는 KBS의 단독 보도를 통해 K리그 복수의 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빅클럽으로 평가받는 전북과 이승우가 개인적으로 팬이라고 꼽은 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이적시장 마감일에 포르투갈 이적설이 나돌면서 다시 상황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마감시한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이적설이기에 관심이 더욱 모아졌고, 결국 유럽에 남게 됐다.

이승우 입장에선 유럽에서 다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승우는 군 문제를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해결한 상황에서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도전을 이어갈 여유가 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을 거친 뒤 지난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팀인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본격적인 성인 무대에 뛰어들었다. 

베로나에서 두 시즌 간 43경기를 뛰면서 강등과 승격을 연달아 경험한 이승우는 이후 출전 시간을 찾아 2019/20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이승우의 시간을 없었다. 오히려 더 줄어든 출장시간에 이승우는 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간 단 17경기만 뛰었고 출전 시간 역시 833분으로 채 1000분을 채우지 못했다.

이승우는 다시 뛸 곳을 찾아 나섰고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신트트라위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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