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1.26 07:00 / 기사수정 2021.01.26 02:31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싱어게인' 이정권이 김준휘를 꺾고 TOP6에 진출했다.
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TOP10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대결 상대를 지목할 우선권은 어게인을 많이 받은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미파이널의 주인공은 이정권과 김준휘 였다. 이정권은 "김준휘 씨를 뽑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먼저 나오셨다"고 말했고 이에 김준휘는 "저를 뽑을 것 같았다. 붙게 돼서 좋다"고 전했다.

이정권의 등장에 심사위원 규현은 “연어 형이라고만 불러왔는데”라며 어색하게 이정권의 이름을 불렀다. MC 이승기는 “실제로 이정권 가수님이 형이냐”라고 물었고, 이정권은 33살로 규현보다 어리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규현은 "노래 잘하면 형이죠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권은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선곡했다. 이어 "'싱어게인'을 하면서 이름이라는 게 뭘까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제가 노래를 쭉 해왔지만 음악만 생각하고 하진 않았다. 그런데 '싱어게인'을 하면서 음악을 너무나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음악이라는 건 내가 감히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운이 좋아서 61명의 참가자 중 다른 한 분의 자리를 차지 해서 들어온거데, 앞으로는 한 소절, 한 소절 집중하면서 노래를 하겠다. 이전에는 없던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래를 하겠다. 잊히지 않으면 좋겠는 '싱어게인' 동료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정권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되게 많이 달라졌다. 제일 달라진 점이 첫 소절이다. 밀당이 생겼다. 예전에는 살짝 지루했는데 오늘은 기승전결이 있었다"며 "서사를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발라드에서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 되게 세련돼졌다. '연어가 정권이라는 이름을 달더니 달라지기 시작했구나'라는게 느껴졌던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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