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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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떴어요"…유재석, 인정할 수밖에 없는 '런닝맨'의 자존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1 07:00 / 기사수정 2021.01.11 01: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유재석이 '런닝맨'과 함께 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 김종국이 대상 선·후배라며 서로를 챙겼다.

이날 멤버들이 도착한 장소엔 노트북과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양세찬은 "또 PPT 하는 거냐. 그때 다 편집됐는데, 안 하면 안 되냐. 엉망이었다"라고 두려움을 드러냈다. 양세찬은 "조병규랑 나왔을 때다"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송지효는 "맞다. MT였다"라고 밝혔다.

조병규의 얘기가 나오자 지석진은 "병규가 런닝맨 이후로 주연 꿰찼더라. 너무 뿌듯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도대체 몇 명을 띄우는 거냐. 왜 우린 못 뜨냐"라고 장단을 맞추었고, 전소민 역시 "난 언제 작품 할 수 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런 얘기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떴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과 하하는 "인정입니다"라며 기립박수를 쳤고, 전소민도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죄송합니다. 저는 뭐 또 '런닝맨'과 함께 떠서"라고 밝혔다.


이어 2020 S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대상' 김종국이 등장했다. 이광수는 또 헹가래를 시도했지만, 김종국의 힘에 가로막혔다. 유재석은 "형님"이라며 고개를 숙였고, 김종국은 "우리 대상 선배님"이라며 깍듯하게 인사했다. 모두 다 일어나 박수를 칠 때 지석진은 홀로 앉아있었고, 양세찬은 "석진이 형 끝까지 안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을 "우리 대상 후배"라고 챙기며 자리로 안내했다. 유재석은 옆자리에 앉아있는 지석진에게 "대상 타보셨냐. 못 탔으면 저쪽으로 가라"라고 밀어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의 자리엔 최우수상을 받은 하하가 앉았다.

이후 하하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에게 왕자님 분장을 받은 일이 언급됐다. 양세찬이 "하하 형이 송이한테 가니까 엄청 울더라"라고 하자 지석진은 "송이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하하의 막내딸 이름도 모른다며 지석진을 타박했고, 지석진은 "우리 애 이름 알아?"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다 같이 지석진 아들 이름을 외쳤다.

유재석은 "형은 우리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우리 아버지 이름도 모르잖아"라고 밝혔다. 지석진이 "넌 알아?"라고 했지만, 유재석은 바로 지석진 아버지 이름을 정확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화들짝 놀라며 "섬찟하네"라며 할 말을 잃었다.

한편 '런닝맨' 홈페이지 내용을 다시 쓰는 '런닝맨' 레이스가 시작됐다. 홈페이지에 적힌 유재석의 한줄평은 '런닝맨의 자존심'이었고, 멤버들은 반발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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