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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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현수 "김영대와 로미오와 줄리엣? '죽음 예측' 흥미로워"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1.06 07:00 / 기사수정 2021.01.06 09: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현수가 '펜트하우스' 속 김영대와 러브라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유진 분)의 딸 배로나로 활약한 김현수의 서면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단 있는 성격에 재능까지 겸비한 배로나는 민설아(조수민)가 의문의 사고를 당한 후 청아예고에 가까스로 합격했다. 이후 청아예고 아이들의 숱한 괴롭힘에도 꿋꿋하게 성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주석훈(김영대)를 이용해 연애를 하기도 했다. 

"벌써 시즌1 끝나 아쉽다…이렇게 흡인력 있는 작품에 함께하게 돼 감사"

종영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현수는 "작년 4월부터 모두 고생하시며 찍었다. 벌써 시즌1이 끝나게 돼서 아쉽다"는 말을 전했다.

그동안 맡은 역할 중 가장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현수는 어떻게 '펜트하우스'에 출연하게 되었을까. 이에 김현수는 "작가님 대본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빨려들어갔다"고 웃었다.

그는 "방송을 보면서도 방금 시작한 것 같은데 금방 끝나버리는 느낌이었다. 다음화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렇게 재밌고 흡인력 있는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로미오와 줄리엣' 오마주라는 해석 흥미롭다. 로나와 석훈이는 좋은 결말로 끝났으면"

특히 김현수는 "로나는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꿈을 위해 고난도 헤쳐간다. 그런 배로나의 강인함이 잘 드러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저와는 다른 캐릭터라 촬영 전에 걱정을 했는데 로나가 사춘기 소녀고 성악을 향한 열정이 남다른 아이라는 부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잘 표현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극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석훈-배로나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도 김현수는 "다른 장면들에 비해 임팩트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김현수는 "미방송분까지 들어간 편집 영상 유튜브 조회수가 높더라. 로나와 석훈이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는 회를 거듭할수록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았다. 여기에 민설아의 죽음, 주석경-주석훈 남매의 친모의 정체 등을 둘러싸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해석들이 오고갔던 상황.

김현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펜트하우스' 속 해석을 묻는 질문에 "시청자 분들이 로나와 석훈이의 관계에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마주한 것이 아니냐며 둘의 죽음을 예측했다. 그게 가장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배로나라는 이름이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 도시 Verona를 연상시켜서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 로나와 석훈이는 좋은 결말로 끝나길 바란다"는 바람을 더하기도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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