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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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음주운전 배성우, 여전히 등장…권상우와 대립각 [종합]

기사입력 2021.01.01 23:16 / 기사수정 2021.01.01 23:4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음주운전' 배성우가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요한 이야기 축을 담당하며 계속 등장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3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삼수 역할을 맡은 배성우는 지난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배성우는 드라마 중도 하차를 했고, 배우 정우성이 17회부터 투입되기로 결정됐다. 3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제작진은 13회부터 16회까지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했지만, 이날 방송된 13회에선 배성우가 계속해서 등장했다.

이날 진범을 돈으로 매수했단 공격을 받고 위기에 처한 박태용과 박삼수. 박삼수는 동거인 이진실(김혜화) 아버지를 찾아가고, 기사 펀딩 기부를 두고 박태용과 대립하는 등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한편 박태용은 대법원장 조기수(조성하)를 찾아가 과거 오판을 사과하라고 밝혔다. 박태용은 "저 잃을 거 없다. 끝까지 가볼 거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를 들은 이유경(김주현)은 박태용에게 "힘내세요. 이제 제가 옆에 있어드릴게요. 조기수 꼭 잡아요"라고 했고, 박태용은 "목표가 같네요. 제가 꼭 이기겠다"라고 밝혔다.

박태용은 박삼수에게 연락해 김두식(지태양)을 잘 챙겨달라고 했지만, 김두식에게 한소리 듣고 온 박삼수는 버럭했다. 박삼수는 "펀딩을 잘 썼으면 수모 안 당했을 거 아니냐.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뭘 가져갔던 이번 펀딩 잘 지켜야 한다. 다른 소리 하기만 해봐요"라고 밝혔다.

다음날 박삼수는 박태용이 이철규 아내, 김원복 어머니 등에게 5백만 원씩 줬단 말을 듣고 "난 4백 받았는데?"라고 흥분했고, 현재 펀딩에 있는 5억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삼수가 나간 후 한상만(이원종)은 박태용에게 "좋은 일 해도 오해받는데 최종 목표가 뭐냐"라고 물었다. 박태용이 "조기수 잡아야죠. 그 사람이 건재하면 김두식 사건 힘들다"라고 하자 한상만은 "그럼 여기에 들었단 5억 포기해라. 김두식 몫만 남겨두고. 그게 박 기자를 살리는 길일 거다"라고 밝혔다. 결국 박태용은 5억 포기하기로 했다.


이어 박태용은 방송에 출연, "피해자 김두식 씨 몫을 제외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변호사 단체에 전부 다 기부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박태용은 '박삼수 기자도 이 사실을 아느냐'란 질문에 "박삼수 기자가 먼저 제안했다. 형사보상금 중 10%를 받기로 했는데, 그 돈도 모두 기부할 예정"라고 밝혔다. 박삼수는 절망했지만, 칭찬하는 이진실 아버지 앞에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박삼수는 박태용에게 "버릴 수 있으니까 버린 거죠. 그래야 돋보이니까. 변호사니까. 언제든 돈 벌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버릴 수 있는 거다"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그때 김두식에게 변호사 선임 계약을 해지하겠단 연락이 왔다. 김두식 앞엔 김병대가 있었다. 연락을 받은 박삼수는 박태용에게 "이런 거 원한 거냐"라고 외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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