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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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코미디 협회에 1000만원 기부…엄영수 "귀인이 오신다"(구라철)

기사입력 2020.12.31 18:45 / 기사수정 2020.12.31 18:4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김구라가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희극인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김구라 웃음 치트키 엄용수! 기부하러 갔다가 대역 죄인 된 사연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이전 에피소드에서 엄영수(엄용수)와 한 약속을 지키러 한국 방송 코미디협회를 방문했다. 김구라는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방문했다"라며 "이곳은 약속의 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협회 사무실에 입장하자 "귀인이 오신다"고 반긴 엄영수를 비롯한 협회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귀인 대접이 부담스러웠던 김구라는 "액수가 그렇게 크지도 않은데, 은행을 다시 가야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액수가 중요하다는 김구라의 말에 엄영수는 "액수가 뭐가 중요하냐, 김구라가 저런 일을 하는구나"라며 말했지만 사실은 "매달 500만 원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념식을 진행하며 감사장까지 받은 김구라는 "제 의도는 이게 아니였다"라고 말했다. 2시간 같은 20초를 보낸 김구라는 마치 죄인처럼 민망함에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개콘 좀 부활 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엄영수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가 외면 아닌 외면을 했었는데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는 엄용수의 모습을 보고 제작진이 눈물을 자아냈다"라고 말하며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엄영수는 보너스 영상에서 "(김구라가) 거액의 금액을 선뜻 기탁해 주고 아무 거리낌 없이 이렇게 자선을 하고 갔다"라며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후배 김구라를 칭찬하며 영상이 마무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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