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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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잔류… 1월 바르사의 매각 대상 4인

기사입력 2020.12.29 17:13 / 기사수정 2020.12.29 17:13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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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바르사의 이적시장 화두는 리오넬 메시였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단 소문이 무성했다. 그러나 최근 스페인 방송국 라 섹스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메시는 바르사를 떠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즌이 끝나면 논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은 팀에 남겠다고 공언한 것.

메시가 잔류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9(한국 시간) ‘1월 바르사를 떠날 수 있는 4이란 제목을 적었다. 매체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1군 스타 네 명을 1월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매체는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를 인용 4명의 방출 명단을 밝혔다.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 주니오르 피르포, 미드필더 카를레스 알레냐, 리키 푸츠가 그 대상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현재 쿠만 감독에게 외면을 받고 있단 것이다. 움티티는 최근 헤라르드 피케의 부상 공백으로 경기를 뛰었으나 큰 실수를 범하는 등 안정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피르포 역시 상황은 암울하다. 2019년 여름 합류했으나 2시즌 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전 시간이 1,000분이 되지 않는다. 조르디 알바를 넘기엔 부족하단 평이 지배적이다.

바르사 유스 출신인 알레냐와 푸츠 역시 바르사에서의 미래가 어둡다. 2016/17시즌 18세의 나이로 1군에 데뷔한 알레냐는 큰 기대를 모았다. 유소년팀 활약 당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수많은 골을 낚아챘다. 그러나 성인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푸츠는 바르사B 팀에서 뛴 시간이 길었다. 지난 시즌 1군에 올라와서야 빛을 봤다. 날렵한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 빼어난 패스 능력으로 바르사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듯했다. 그러나 올 시즌 쿠만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1경기 교체 출전, 뛴 시간은 3분이다. 떠나는 게 유력하다.

매체는 바르사가 자금난을 겪고 있어 이 선수들을 매각한 뒤, 영입 리스트에 있는 이들을 데려올 것이라고 봤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를 가장 먼저 품을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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