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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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 故최진영 그리움에 눈물…디자이너 박윤희, 남다른 텐션 (불청)[종합]

기사입력 2020.12.23 10:50 / 기사수정 2020.12.23 11:1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구본승이 故 최진영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승은의 친구 강현수, 안혜경의 친구 박윤희가 합류한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구본승은 오승은의 노래를 듣다가 "진영이 형 노래 중에 '영원'이라는 노래가 있다. 그 랩을 현수가 했다"라며 故 최진영 노래를 떠올렸다. 이후 이 노래를 강현수와 함께 부르게 된 구본승은 故 최진영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노래가 끝난 후 눈물을 닦던 구본승은 "이 노래를 할 줄은 몰랐다. 내가 그때 (장례식) 못 갔다"라고 슬퍼했다.

구본승은 "군 홍보단에 있을 때 내가 진영이 형보다 1년 늦은 군번이었다. 내가 가니까 형은 병장이었다"라며 그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최민용은 "어떤 분이셨냐"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되게 호탕하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영원'이라는 노래가 음악방송 1위도 하고, 형한테 되게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현수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1집이 소송에 휘말려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에 2집으로 나왔는데, 그것도 제가 원하는 장르는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때 안혜경이 친한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가 도착했음을 알렸다. 뉴욕, 파리 등 해외 패션쇼를 다니며 활동하는 그는 "제가 너무 워커홀릭이라고 혜경이가 놀러 오라길래 왔다"라고 밝혔다. 

숙소에 도착한 안혜경은 "제가 사회에 다시 나올 수 있게 해주신, 저의 은인 같은 분이다"라며 "그동안의 나의 텐션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게 진정한 텐션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윤희는 "패션 브랜드에 15년 있었고, 제 브랜드를 만든 지는 7~8년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처마 밑에 모인 청춘들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 박윤희는 구본승과 안혜경을 바라보면서 "계약커플 깨졌냐"라고 물었다. 깨졌다는 말에 박윤희는 "방송 좀 이상하다. 끝까지 하려면 끝까지 해야지 왜 중간에 깨냐. 나는 그게 너무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혜경이가 부족하다면 내가 채워주겠다. 건물도 오빠 이름으로 해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구본승은 "없는 정도 만들어야겠다. 계약 연장해야겠다 평생토록"이라고 답했다.

최민용은 박윤희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 박윤희는 구본승을 지목했다. 이에 안혜경은 "내 거라고"라고 말하며 장난쳤다. 구본승은 "피곤하다"라며 자리를 피해 폭소하게 했다. 이후 청춘들은 저녁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강현수는 '불청'팬이라는 처갓집에서 "뭘 보내주셨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완도에서 온 굴, 석화를 보고 청춘들은 깜짝 놀랐다. 이어 최민용이 전복을, 강경헌은 고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후 청춘들은 전복 삼합을 만들었다.

박윤희는 뛰어난 붙임성으로 최민용, 구본승에게 다가가 일을 도왔다. 최민용은 박윤희에게 "네가 가끔 툭툭 내뱉는 말 속에 인생을 살아온 메시지가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저녁을 먹던 자리에서 박윤희는 모두가 묻지 못했던 청춘들 사이에 러브라인을 직접적으로 물어 웃음을 안겼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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