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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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조여정 나와 출연 결정, 호흡 가장 잘 맞아"

기사입력 2020.12.02 14: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준이 ‘바람피면 죽는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고준은 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발표회에서 "조여정의 남편이다. 이혼 변호도 하고 방송도 한다. 국민 남편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이미지가 좋은 역할"이라고 밝혔다.

고준은 "처음 대본을 접할 때 촬영 중이어서 정신이 없었는데도 빨려들어갈 것처럼 재밌었고 신선했다"라고 했다.

이어 "극에 매력을 느끼면 배우들은 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조여정 씨가 한다는 말에 결정했다. 기승전 조여정, 조여정은 진리다. 질리다가 아니라 진리다. 또 감독님을 처음 뵙는데 내공이 엄청난 고수를 만난 것 같았다. 이분의 아우라와 눈빛을 믿고 갈 수 있겠다 했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고준은 "강여주를 사랑하려고 했다. 강여주는 진리라고 세뇌했다. 조여정 씨는 이제까지 한 배우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너무 배려심이 많고 전 배우를 아우르고 배려해주는 게 느껴질 정도로 훌륭한 성품을 가졌다. 내가 현장에서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인데도 많이 북돋아준다. 신이 나서 장난을 많이 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 송옥숙, 정상훈, 이시언, 김예원, 홍수현 등이 출연한다.

고준은 성공한 이혼변호사 한우성을 연기한다. 여주(조여정)와 결혼하기 위해 신체포기각서까지 쓸 만큼 요란한 연애를 했다. 완벽한 국민 남편이지만 한 가지 문제를 지녔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와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신체 포기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다.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상파 첫 시즌제 드라마였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집필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의 김형석 PD가 연출한다.


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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