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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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의 아픈 고백 "남편 이묵원 외도도 모른척...참아야지" (같이 삽시다) [종합]

기사입력 2020.11.19 10:50 / 기사수정 2020.11.19 13: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강부자가 이묵원과 53년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과 함께 등장했다.

강부자는 김영란과 깊은 관계라며 "내가 공채 탤런트 심사했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강부자는 "그때는 비키니 수영복 심사까지 했었다"고 밝히며 유난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부자는 "그때는 눈 성형도 안 했다"고 김영란의 성형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강부자는 사람들이 영란과 다른 사람 둘을 고민할 때 강부자는 김영란을 추천했다. 강부자는 김영란을 추천한 이유로 "예뻤다. 얼굴에 손도 안 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의 탤런트 공채에 대해 말하던 강부자는 잠깐 장미희를 언급했다. 강부자는 "장미희도 내가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에게 장미희를 눈여겨 보라고 추천했다. 장미희는 인기상으로 뽑혔다"고 남다른 눈썰미를 자랑했다.

남편 이묵원과 53년 동안 산 강부자는 "참아야지"라며 오래 만날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강부자는 "만약 이묵원과 헤어진다면 사람들이 '이묵원이 많이 참았겠지' 이럴 것이다. 극성스러운 강부자랑 사느라 애썼겠지"라고 말했다.

강부자는 "겉으로는 점잖아도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데"라며 이묵원을 폭로했다. 이묵원에 대해 강부자는 "신혼 장롱에 재털이를 던지고 그랬다"라며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 한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결혼 생활에 대해 금전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이묵원이 바람은 많이 피웠다고 밝혔다. "첫째 걸어다닐 때 사흘 동안 안 들어왔다. 장모가 물어도 그냥 '술 마시겠지' 하고 넘겼다"고 덧붙였다. 이묵원은 방송국에서 강부자를 만나면 이묵원이 찾아와 변명을 했다. 강부자는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며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강부자는 어려서부터 "이혼 안 한다, 담배 안 피운다, 입술 빨갛게 안 바른다" 라고 세 가지 신념을 가지고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며 "나한테는 아들, 딸이 있으니까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다른 자식은 안 낳아서 들어오면"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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