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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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성대 3분의 2 제거, 가수 못할 거라 생각" (사랑을 싣고)

기사입력 2020.11.18 20:58 / 기사수정 2020.11.18 20:5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박혜경이 성대 수술 이후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MC김원희, 현주엽과 함께 게스트로 박혜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박혜경의 등장에 "어머 혜경아"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어 김원희는 "옛날에 여자들이 노래방 가면 전부 박혜경 씨 노래를 불렀다"라며 그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어 박혜경은 그의 히트곡 '레몬 트리'를 불러 현주엽을 감동시켰다.

10년 만에 만난 김원희가 근황을 묻자 박혜경은 성대 수술 이후 가수를 포기했었다고 전했다. 박혜경은 지난 2013년 성대에 있는 혹으로 인해 성대의 3분의 2을 절제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수술 이후 그는 한동안 가수의 삶을 포기하고 플로리스트로 활동했다. 

이에 현주엽은 "열광하던 팬들이 그립진 않았냐"라고 물었다. 박혜경은 "일부러 잊어버렸다. 사람들이 '그 좋은 목소리로 왜 노래 안 하냐'고 물으면 그런 사람들을 다 미워했다. 일부러 못되게 말하고 그랬다"라고 힘겨웠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4년의 재활 끝에 그는 다시 무대에 올랐고 변함없는 목소리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1호 팬인 영우 씨를 찾아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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