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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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향수병X김민경 물 공포증, 함께라서 극복했다 (나는 살아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3 06:54 / 기사수정 2020.11.13 00: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맨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생존 훈련을 통해 협동심을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생존 훈련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기와 오정연이 침수 차량 훈련에 도전했다. 오정연은 차 안으로 물이 밀려드는 급박한 상황에서 헤드레스트를 들고 차창을 내리쳤다.

그러나 조준점이 맞지 않았고, 오정연은 "아마 흥분해서. 흥분되니까 조준도 잘 안되고 나도 모르게 비껴 나가더라"라며 아쉬워했다.

박은하 교관은 "이성을 잃은 사람 같았다. 집중을 조금 더 하셨으면 좋겠다.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이라며 못박았고, 멤버들 역시 우기와 오정연을 지켜보며 안절부절했다. 



이때 이시영은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차 안으로 들어갔다. 이시영은 오정연 대신 차창에 타격을 가했고, 결국 차창이 깨졌다. 

이시영, 우기, 오정연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제한 시간 3분이 초과한 상황이었다. 박은하 교관은 "원칙상으로는 실패인데 여러분이 보여주신 협동심으로 성공으로 하겠다"라며 격려했다.

이후 이시영은 "그때만큼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잊어버렸다. 우기와 정연이가 같이 살았다는 게 뿌듯하기도 하고 저 역시도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우기는 "공기가 다르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오정연은 "일상 자체가 이전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더라"라며 밝혔다.



또 우기는 취침 시간이 되자 홀로 눈물 흘렸고, 멤버들은 뒤늦게 우기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기는 "엄마가 보고 싶다"라며 고백했고, 멤버들은 "마음껏 울어라"라며 위로했다. 김성령은 "타국에서 생활한다는 게 힘들 거 같다"라며 걱정했다.

다음 날 수중 재난 극복 훈련이 진행됐고, 김민경은 물 공포증을 호소하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김민경은 "높이가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 무릎까지 오는 물이어도 발이 뜨면 그때부터 공포가 오니까"라며 불안해했다.

멤버들은 김민경을 안심시켰고, 김민경은 "정연이랑 시영이가 옆에서 다 한마디씩 해주더라. '만약에 빠지면 내가 무조건 구해줄게. 겁먹지 마'라고 했다"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민경은 교관들과 멤버들의 응원에 힘입어 훈련에 성공했고, "페트병에 내 몸을 의지한다는 게 믿을 수 없었다. 다들 뜬다고 하더라.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됐다. 그들이 없었으면 난 못했을 거다"라며 감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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