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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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언니' 홍선영, 전라도 16첩 밥상…든든한 내조 클라스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0.11.09 10:50 / 기사수정 2020.11.09 10:4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미우새'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동생을 위해 16첩 밥상을 준비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찾은 홍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선영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스태프들을 위해 음료를 나누는 등 내조를 시작했다. 하지만 홍선영은 홍진영의 뮤직비디오 연기에 "너무 무빙이 없다", "손끝 하나에, 디테일 하나에 너의 감정이 보여야 한다"며 지적을 시작했다.

홍진영은 "어떻게 하는지 보여달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홍선영은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감정 연기를 선보였고 "가수 해도 되겠다"며 자화자찬했다. 결국 홍선영은 뮤직비디오에 짧게 출연하게 됐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장면임에도 열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대기실로 돌아온 홍선영은 본격 내조를 시작했다. 홍선영은 파김치, 애호박 볶음, 시금치 무침, 어묵볶음, 홍어 무침, 잡채, 양념게장, 육전, 호박전, 낙지 데침, 시금치 등 16첩 반상을 준비했다. 심지어 밥솥까지 챙겨와 즉석에서 잡곡밥을 짓기도 했다. 또한 직접 소고기까지 구우며 홍진영을 위한 완벽한 식사를 차려냈다.

이에 홍진영은 "내가 이 광경을 남진 선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봤다"며 감탄했다. 홍선영은 "동생 기 한번 살려줘야겠다 싶었다"며 "다른 분들도 많이 드시라"고 전했다.

홍진영은 기쁨 속에서도 "오늘부터 다이어트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하지만 홍선영은 "혼자 먹으면 맛없지 않느냐"며 개의치 않았다.

이후 홍진영이 타이틀곡 '안 돼요'의 음정이 너무 높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홍선영은 가볍게 고음을 소화했고 홍진영은 "100 kg가 넘어가니까 노래를 잘한다"고 감상평을 전해 주었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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