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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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부담 컸나…'하차' 김선경 "여자니까 신경 쓰여" 상처 고백('우다사3')

기사입력 2020.11.05 05:00 / 기사수정 2020.11.05 01:4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선경 '우다사3'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힘들고 우울한 감정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김선경 이지훈 커플이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동네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고민했다. 김선경은 이지훈의 노래를 들으며 화음을 맞추고 흐뭇한 미소 지었다. 

김선경은 밝은 노래로 답가를 불러달라는 이지훈의 요청에 머뭇거렸다. 김선경은 "내가 아는 노래들은 다 슬프다. 우리 같은 연기자나 연예인들 보면 머리 아플 때는 정신없이 일이 많았으면 한다. 그 순간만이라도 잊어버리게. 그 일이 늦춰지거나 중단되면 공허함이 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가서 얘기하자니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다. 그럼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든다. 순간적인 충동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내가 여자다 보니까 신경이 쓰이는 거다. 나는 괜찮다고 할 수 있는데 나 때문에 누군가 피해볼까봐 걱정도 된다"고 덧붙이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그간의 부담 등으로 힘들어했을 김선경을 위로했다. 이지훈의 말을 귀담아듣던 김선경은 고개를 끄덕이며 "힘을 얻었다"고 미소 지었다. 

김선경은 "참 좋다. 사람이 기쁠 땐 누구나 기쁠 수 있다. 그러나 슬픔을 어떻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조금 우울함에 빠지려고 했는데 지훈이가 밝은 모습 보여주니까 기분이 확 바뀐다"고 고마워했다. 

이지훈 역시 "남들이 무슨 상관이냐. 우리만 좋으면 됐지"라고 환하게 웃으며 두 사람의 2개월 간 짧은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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