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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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이다"…'골목식당' 닭떡볶이집, 첫 장사에 호평 '밥 논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5 06:40 / 기사수정 2020.11.05 01: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의 호평 속에 닭떡볶이집이 첫 장사를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허재가 잔치국숫집 소고기국수를 먹고 호평했다.

이날 백종원은 동작구 상도동 닭떡볶이집 점심 장사 전 최종 점검을 갔다. 백종원은 새로 바뀐 주방을 점검하고, 판매를 어떻게 할 건지 물었다. 사장님은 2인분과 4인분으로 나눠서 생각했다고 했고, 백종원은 2인분과 4인분의 가격이 별로 차이 나지 않는다는 걸 듣고 다시 가격을 책정해주었다. 백종원은 "손님들이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적어놓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장님이 참기름을 테이블에 구비해놓겠다고 하자 백종원은 "그게 좋은 건 아니다. 양을 정해주지 않으면 양 욕심을 낸다. 그러면 맛이 흔들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다 백종원은 "나 이거 먹으려고 왔는데, 안 해주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닭떡볶이를 먹은 백종원은 또 웃었다. 백종원은 "이 맛이 나야지. 이게 떡볶이지"라며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분명히 맛없다고 하는 손님들도 있을 거다. 근데 난 괜찮다. 김가루, 참기름 넣은 게 맛있다. 밥은 비벼 먹으면 될 것 같다. 볶을 이유가 없다"라며 바로 밥을 찾았다. 밥을 비벼 먹은 백종원은 "맛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좀 더 진해졌다"라며 거울을 붙이자고 긴급 제안을 했다. 이에 김가루가 끼었을까 봐 걱정된다는 이유였다.

곧 닭떡볶이집의 점심 장사가 시작됐다. 손님들이 몰려오자 정인선은 서빙을 자처했다. 다행히 손님들은 맛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대신 밥을 비벼 먹는 것과 볶아먹는 것 중에 어떤 게 더 맛있는지 새로운 논란이 추가됐다.

한편 백종원은 메뉴에 대해 갈피를 못 잡는 하와이안 주먹밥집에 라면을 추천했다. 백종원은 매운 라면, 순한 라면 두 가지 버전을 선보였고, 라면 물양부터 담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알려주었다.

백종원은 "대신 가격은 양보해야 한다. 이거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거다.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맛을 만들었을 때 가격을 높이면 된다"라고 당부했다. 김성주, 정인선은 백종원의 부탁으로 서당개협회 차원에서 시식하러 갔다. 김성주는 사장님을 위해 준비한 조리복을 선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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