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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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마음의 재난도 큰 재난...삽질의 달인 됐다" ('나는 살아있다')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1.04 16:30 / 기사수정 2020.11.04 12: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나는 살아있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4일 tvN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민철기 PD, 심우경 PD, 박은하,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참석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

이날 오정연은 '나는 살아있다' 출연 계기에 대해 "아나운서를 한지 17년 차인데 정보를 전달하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다"며 "위험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 몰랐는데, 우리가 헤쳐나가는 상황을 보면서 방법을 체득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리적 재난도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악플, 혐오 문화, 개인주의, 차별 등으로 인한 마음의 재난이 있는 것 같다. 그것도 물리적 재난만큼 큰 재난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체육교육과 출신인 오정연은 평소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고. 이에 '나는 살아있다' 출연을 위해 미리 준비한 점이 있냐고 묻자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촬영을 앞두고 일단 버티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코어 운동을 많이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뭘 하든 코어에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해서 복근 운동을 했다. 또 멤버들과 생존하기 위해서는 먹을 게 필요한데, 육지에서 먹을 게 부족하다면 바다 같은 물에서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물에 들어가서 잠수할 수 있는 프리다이빙 같은 걸 연습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마지막으로 "다양한 불 붙이는 방법과 노젓기를 알게 됐다. 무엇보다 삽질의 달인이 된 것 같다"며 "또 늘 가지고 다니는 물품으로 도구를 만드는 것을 배웠다.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 내가 지니고 있는 게 도구가 될 수 있구나라는 가능성을 많이 배웠다"고 말해 본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는 살아있다'는 11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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