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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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왜 없어?...네빌, 맨유 역대 외국인 베스트11 선정

기사입력 2020.10.27 14:22 / 기사수정 2020.10.27 14:2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게리 네빌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영국 언론은 박지성을 인정했다.

네빌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대 외국인 선수 베스트11을 꼽아 게시했다.

그가 선택한 11명은 에릭 칸토나, 루드 반 니스텔루이, 카를로스 테베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안 베론,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야프 스탐, 하파엘, 피터 슈마이켈이었다.

맨유에서 8년간 활약한 박지성이 빠졌다. 이에 영국 플래닛 풋볼은 26일 네빌의 베스트11에 들지 못한 맨유 최고의 외국인 선수 5명을 거론했다. 그중 박지성의 이름이 최상단에 있었다.

매체는 박지성을 꼽은 이유를 설명하기 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실력은 의심 없지만, 1년도 안 된 선수를 선택하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박지성에 대해선 “(명단에 없는 게)가장 아쉬운 선수다. 맨유의 스타는 아니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존중을 받을 만큼 구단에서 중역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얘기를 인용했다. 매체는 “박지성은 맨유에서 최고의 프로 정신을 지닌 선수다. 그는 정말 환상적이다. 특히 큰 경기에서 그렇다. 난 박지성을 중요 경기에 내세우는 걸 좋아했다”며 퍼거슨 전 감독이 박지성에 대해 내린 평가를 가져왔다.

매체는 박지성 외에도 루이스 나니, 올레 군나르 솔샤르, 폴 포그바,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네빌의 맨유 외국인 베스트11에 못 든 아쉬운 선수로 꼽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게리 네빌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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