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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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고파"…'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가만히 있어도 케미 100점 [종합]

기사입력 2020.10.07 17:50 / 기사수정 2020.10.07 16:4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고아라, 이재욱이 김민경 감독까지 만족하게 만든 케미를 선보였다. 

7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민경 감독, 고아라, 이재욱이 나란히 참석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특히 '최고의 이혼'을 공동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를 집필한 오지영 작가도 의기투합했다. 

김민경 감독은 '도도솔솔라라솔'만의 차별점에 대해 "구라라 같은 캐릭터는 대한민국에 없었다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다. 선우준의 매력도 역시 독보적이다"라고 극찬했다.

김 감독은 "정통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굉장히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여기에 오지영 작가님의 말맛이 굉장히 특별하다"고 설명하며 "70분이 이렇게 짧을 수 있나 싶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민경 감독은 "오지영 작가님은 오지영 작가님만의 스타일이 있다. 글이 처음에 보면, 익숙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적고 '어, 뭐지?'하다가 한 회가 끝난다. 이번에도 정말 엉뚱하고 웃긴 장면이 많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본을 받은 두 배우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아라는 "오지영 작가님 작품을 보면서 팬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또 전작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저는 처음부터 정말 재미있게 보고 신선했다. 대본을 보는데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 말했다.

이재욱 역시 "처음 받았을 때 오지영 작가님만 쓸 수 있는 글이 있는 것 같다. 대본 받자마자 저만 잘하고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극중 고아라는 시골 마을 은포에 불시착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이재욱은 거칠어 보이지만 의외로 섬세한 면이 있는 반전의 미스터리 청춘 선우준으로 변신한다. 

김민경 감독은 두 사람 캐릭터는 물론, 캐스팅 계기를 전했다. "구라라는 웃기고 잘 망가지면서도 아름다운 캐릭터다. 고아라 씨가 200% 살려줬다. 처음에 보자마자 인형이 말을 하는 느낌이었다. 망가지는 장면, 몸개그도 정말 열심히 잘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욱에 대해서도 "핫한 청춘스타인데, 마침 마음이 맞아 함께 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그때 셋이서 만나 여의도 로비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가만히 있어도 잘 어울리더라. 사진을 보고 계속 자랑하고 싶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두 배우들 역시 서로의 케미에 합격점을 줬다. 고아라는 "이재욱 씨는 데뷔한 지 얼마 안됐다고 들었는데 재미있는 상황도 같이 만들어주고 있다. 배려심이 정말 많은 것 같아 편하게 촬영 중이다"고 웃었다.

이재욱은 고아라의 노련미를 꼽으며 "촬영을 할 때 역량 차이를 느끼고 있다. 동시에 많은 걸 배운다. 선우준 캐릭터가 힘들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힐링을 받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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