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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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가장 큰 영향 받아"…눈부신 팀워크 [종합]

기사입력 2020.09.14 20:30 / 기사수정 2020.09.14 20:2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여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음악캠프')에는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의 주인공 방탄소년단이 출격했다.

배철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나 영향을 받은 가수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슈가는 "저는 에픽하이 형들 때문에 가수를 꿈꿨다"며 "해외 가수로는 T.I.(티아이)다"라고 답했다.

진은 "저는 영향을 많이 받은 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다. 이 친구들 덕분에 곡도 쓸 수 있었고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지민은 "저는 무대를 서는 게 꿈이었는데 형들 덕분에 생각이 바뀌었다. 노래를 잘하고 싶고 목소리가 예뻐지고 싶고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15살 때 회사에 들어갔다는 정국은 "저도 좀 비슷하다. 저는 최근 매체 인터뷰에서 '나의 스타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RM 형을 꼽았다. 저는 학창시절 때는 노래에 큰 관심도 없었고, 그냥 멋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 그때 찾아보다가 RM형 랩하는 영상을 봤다. 그래서 여기 회사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이 저를 잡아주고 많이 재미를 느끼고 또 팬들을 만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더 RM은 "저는 멤버들을 베이스로 하고, 저는 한 명만 뽑는다면 나스(Nas)다. 미국에서 공연할 때 처음 봤는데, 기분이 복잡했던 게 그게 나스한테도 첫 그래미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형이 엄청 떨었다", "형의 영어 발음이 들린 게 처음이었다",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고 떠올렸다.

뷔는 "저는 멤버들이다. 저도 멤버들 덕분에 작업을 시작하게 된 케이스다. 그래서 지금 믹스테이프 작업도 하고 있고, 그런 게 멤버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 말고 가수가 멋있는 직업이구나 느꼈던 건 비 선배님을 보고서다. 저는 비 선배님 무대가 '어떻게 혼자서 무대를 멋있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철수가 "'깡' 뮤직비디오를 보고 어땠냐"고 묻자 뷔는 "저는 비 형님의 퍼포먼스와 열정을 너무 좋아한다. 저도 '깡'을 봤는데 시간이 지나서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이홉의 차례였다. 제이홉은 바로 옆에 있는 배철수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홉은 "어릴 때는 크리스 크로스 (Kris Kross)를 보며 춤을 많이 췄다. 다음에 서울로 올라와서 TBNY 얀키 형에게 랩을 배우면서 제이콜(J.Cole)이라는 가수에 빠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철수는 "멤버들끼리 이렇게 화합이 잘 되나 싶을 정도로 사이가 좋아보인다"며 이들을 칭찬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에 여러분이 정말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였다. 요즘 짜증나는 일만 있지 신나는 일이 없지 않냐. 다음주에도 1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화면에는 약 24만 명이 몰려 그 인기를 입증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C FM4U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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