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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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오늘(5일) 뮤지컬 500회 공연…아이돌 넘어 배우로 우뚝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8.05 16:04 / 기사수정 2020.08.05 16: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JYJ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공연 500회 무대에 오른다.

김준수는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어 오늘(5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공연 500회를 달성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유년 시절부터 죽음까지 삶을 총망라했다. 올해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김준수는 ‘모차르트’의 2010년 열린 초연, 2011년 재연에 이어 올해 10주년 공연에서 다시 한번 열연하고 있다. 천재 음악가로서의 면모부터 그저 자유롭게 살고 싶어 고뇌와 갈등을 겪는 모습까지 모차르트의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온 에너지를 다해 선보인다.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JYJ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 초연을 통해 뮤지컬에 입문했다. 이후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엑스칼리버’ 등 대작에 연이어 주연으로 활약했다. 

뮤지컬 배우로서 10주년, 데뷔작인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 출연, 또 500회 공연까지 여러모로 남다른 해를 맞았다. ​

김준수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자체가 감사하고 영광이다. 10년 전보다 책임감이 커진 것 같다. 나라는 배우를 믿고 너무 좋은 작품에 제안해줘 감사하고 보답하고 싶다. 배우로서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라는 편견을 뛰어 넘고 이제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1세대 한류 아이돌로서 뮤지컬 한류를 이끈 스타이기도 하다.

​그는 "예전에 내가 뮤지컬을 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아니꼽게 보는 시기였다. 그런 시선을 충분히 이해했고 계속하다 보면 바뀌겠지 했다. 그분들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진심이라는 걸 보여드려야겠다 싶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뮤지컬에 놀러 온 게 아닌 뮤지컬을 좋아해 최선을 다했다는 걸 보여주려고 다짐했다. 이제는 아이돌이 뮤지컬을 한다고 하면 바로 욕먹는 분위기가 아니다. 환영받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감회를 드러냈다.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으며 열정과 재능을 인정받은 김준수가 뮤지컬 배우로서 또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MK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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