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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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해트트릭' 오르티고사에 파라과이 언론도 주목

기사입력 2010.10.04 07:06 / 기사수정 2010.10.04 07:06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지난 주말 K-리그에서 가공할 득점력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세 오르티고사(울산 현대)의 활약상에 지구 반대편의 파라과이에서도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오르티고사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소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소속팀 울산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파라과이의 대표적 언론 'ABC 콜로르'도 자국 출신 선수인 오르티고사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다뤘다.
 
 'ABC 콜로르'는 지난 3일, '호세 오르티고사, 한국 리그에서 해트트릭'이란 기사를 통해 "지난 토요일, 오르티고사가 영화와 같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오르티고사의 소식을 루카스 바리오스(도르트문트), 안톨린 알카라스(위건) 등 유럽파 파라과이 선수들의 소식과 함께 자사 홈페이지 스포츠 섹션 포탈에 실었다. 
 
'ABC 콜로르'는 계속해서 "오르티고사는 대전 시티즌을 5-1로 격파한 울산 현대의 영웅이었다. 그는 이번 경기에도 골 폭풍을 이어가며 소속팀에 해트트릭을 안겼다."라고 소개하며 "오르티고사는 K-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 12골을 기록 중이고 그의 소속팀은 이번 승리로 리그 5위에 안착했다."라며 오르티고사의 활약상을 자세히 전했다.
 
그러나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간의 경기를 K-리그 19라운드로 소개하는 '옥에 티'도 보였다.
 
오르티고사는 파라과이 올림픽 대표 출신의 공격수로 파라과이 현지에서는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 9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36분, 로케 산타크루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성인 대표팀 데뷔를 이루었다.
 
자국 리그 솔 데 아메리카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로 임대 이적한 오르티고사는  K-리그에서 활약하는 최초의 파라과이 선수이다. 지난 2009년에는 브라질의 명문팀 파우메이라스에서 활약, 바그네르 로베(현 CSKA 모스크바)의 백업으로 뛰며 브라질 전국리그에서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C) ABC 콜로르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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