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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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5' 나영석PD, 촬영 전 죽굴도 화재 사과 "책임 통감, 복원 노력" [종합]

기사입력 2020.07.11 12:40 / 기사수정 2020.07.11 12: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0일 종영한 '삼시세끼5'에서 촬영지였던 죽굴도에 화재 사건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사과와 함께 복원을 위한 노력 의지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약속된 장소로 나왔지만, 손호준은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

차셰프의 쿠킹클래스가 열리며 유해진이 요리에 도전, 고추장찌개와 댤걀말이를 완성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함께 하지 못한 손호준은 전화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나영석PD는 '삼시세끼5'의 순간 시청률 베스트3와 미방송분 등을 공개한 뒤, "촬영 전 죽굴도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있었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형들(차승원, 유해진)에게는 저희가 촬영 전에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촬영을 준비할 때 섬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외부 업체를 불러 청소를 하다가 그 분들이 산에 불을 낸 적이 한 번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죽굴도에 화재가 발생했던 때는 지난 4월 2일 오전 11시경이었다. 나영석PD는 "굉장히 큰 사건이었고, 관리 감독의 책임은 우리한테 있으니 가능하면 우리 힘으로 복원을 해드리는 게 당연한 수순일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서 주민분들이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자연을 다시 한번 우리가 살려 놓으려고 한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화면 속에서는 긴 섬의 중간 부분이 화재로 인해 검게 탄 모습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삼시세끼5' 방송 화면 속 자막으로 '자연을 완벽하게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산림 복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삼시세끼5' 제작진의 입장이 전달됐다.

제작진 측은 '당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을 주신 산림청 헬기 기장님,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노화읍 산불진화대, 완도 해경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도 너그럽게 촬영을 허락해주신 죽굴도 주민 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자막을 덧붙였다.

지난 5월 1일 첫방송한 '삼시세끼5'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는 8.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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